아버지가 좋은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저는 엄마 그리고 동생 2명이 있어서 현재 4명의 가족입니다.

다른 재산은 없고 지금은 빌라가 있는 총면적 70평짜리 땅을 저희 4명의 가족이 나눠 가질 것 같습니다.

이 땅이 현재 오래된 건물이라 사실상 건물의 값어치는 0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이곳에 살아서 떠나고 싶지는 않지만 엄마는 이거 팔고 다른 지역가서 살자고 하시네요.

근데 저는 차라리 여기에 우리가 건물을 새로 짓고 살자라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부동산 안 좋다고 하더라도 나름 강남이고 갖고만 있으면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자리가 크게 나쁘지 않기에 평당 7천~1억까지 가능 하다고 합니다. 부동산에서는 당연히 제일 싸게 팔게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지금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러지 1억까지는 가능한 땅이라고 보는 거 같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상담을 받지 못하였지만

예를 들어 이 땅을 60억에 팔 수 있다고 치면 아버지 명의이고 상속세등등 세금이 있어서 대략 30억 남지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여기에 건물을 지어 값어치를 올리자고 하는 입장입니다. 4~5층 건물 지어서 위에는 우리가 거주하고 나머지는 상가임대로

혹은 값어치가 상승하면 팔고 다른데 가면 되지 그냥 땅만 팔고 가면 멍청한거다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엄마는 그냥 땅팔고 떠나자라는 주장이 강해서 협의 하는데 있어 좀 복잡한 상황입니다.

정확한 지역명을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입지가 크게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주변에 새 아파트들도 많고 교통도 괜찮습니다. (번화가는 아님)

간단히 말해서

1. 4~5층 건물 짓는데 15억정도 든다고 하는데 건물 짓고 향후 100억 많으면 그 이상으로 팔자

2. 건물 짓는데 정신적 물질적 시간적으로 많은 고통이 발생하기에 그냥 60억 받고 떠나자

참고로 엄마가 아버지 유산을 저희 3남매의 각자 분보다 더 받으실수 있지만 4명 똑같이 분배하자고 하시는 상태입니다.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조언 해 주실수 있는 분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