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주택을 팔고 이사를 갔는데 자꾸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네요. 집이 비가 샌다면서 와서 보라고 하네요.

2층 주택집이었는데 제가 살때 누수가 있었던것은

1. 세탁실에 물이 고였을때(보일러 누수, 빗물 세탁실로 많이 들어왔을때)

  - 보일러 수리 했고 세탁실 물빠지게 공사 했음.

2. 부엌 누수

  - 부엌수전 수리

이때 말고는 딱히 없었던거 같네요. 

그리고 위에꺼는 전부 1층에 해당 되는것이었고 2층은 누수가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부동산에서 2층에 누수가 있다면서 전화를 하셨고...

제가 집에 약 28년정도 살아서 애정도 가지고 있었고 매수인이 집 리모델링 하신다길래 구경을 가봤는데

천장은 아직 손대기 전인데 이미 어느정도 공사가 진행은 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2층 천장에서 누수가 있다면서 전화를 하시는데...

사실 정말 2층은 누수가 전혀 없었고 제 입장에서는 공사로 인해 누수가 생겼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거에요...

그냥 제 입장에서는...

1. 집보러 왔을때 확인이 가능 했을것이라 판단

 - 일단 집보러 왔을때 확인 가능 했을거라 생각됨.

 - 5월30일 이사를 나왔는데 5월27일, 5월28일 비가 왔던거 같은데 누수가 있었다면 짐을 다 뺏을때도 확인이 가능 했을거라 생각됨.

2. 천장을 공사 하지 않은거 같지만 다른 공사로 인해 누수가 생겼을 거라 의심됨.

제 입장에서는 이렇다고 보고 있고...

물론 계약전 사진 같은건 없어서 저도 증명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만...

매수인 입장에서는 

우리 민법 580조에는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이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매수인이 주택의 하자를 알지 못한 때에는 이로 인하여 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 한하여 매수인은 계약을 해제할 수 있고, 기타의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해배상 청구권은 매수인이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6월내에 행사하여야 합니다.

이런내용때문에 말씀을 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살던 그대로 살았는데 누수가 발생했다면 이해가 되겠는데...

리모델링 한다고 공사를 하시고 나서 이러시니까 살짝 억울 하기도 합니다...(물론 구경갔을때는 천장은 손대지 않은걸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살때는 정말 분명히 누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증명할 방법이 없을거 같네요...ㅜ

이럴경우 제가 배상을 해야 되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