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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거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수한 이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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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매수한 아파트 시세인데요.
06년도 가격 대비 21년도에 3배 갔다가 지금은 2.5배 정도하는거같습니다.
06년도 가격도 그때 기준으로 보면 이미 비쌌던거같네요.
지금이 싸다는거는 아니지만, 06년 대비 물가 오른거 생각하면 2.5배수 정도는 감안할만한 팩터가 아닐까싶습니다.
16년부터 보면 와 겁나 과잉됐네란 느낌인데
더 오래 시계열로 빼서보면 눌림목 겁나 기네....란 느낌이네요.
올해 가격은 대겹맞벌이가 큰맘먹으면 상급지사는게 어려운 시대는 아닌것같아요 적어도 40에는 마포정도는 낭비안하고 살았다면 대출끼고 접근가능한..
사라는 추천은 아니고 제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던 의사결정 구조는 이랬다...정도로 봐주시면 될거같습니다. 16년 동안 2.5배 오른거 정도면 엄청난 과잉은 아니지않나?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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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식품업계나 서비스같은 무늬만 대기업 말고 공업계열이나 금융 무역 it같은 대기업 연봉이 엄청나서 대기업 맞벌이들은 결혼해서 삼사년 모으고 대출 조금만 받으면 서울에 신축아파트 금방 사긴 하겠더라고요. 거기에다가 전문직이랑 사업가까지 하면 아마 매년 쏟아지는 수요층이 서울 아파트 공급량은 아득히 뛰어넘는다는게...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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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주택은 진리임
고점이고 저점이고 돈있음 사야됨
집값떨어지면 살면됨 안팔거면 오르던 떨어지던 상관없음
인생사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미션중 하나임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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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에 한몫한 요소가 여럿 있다고 보는데
1. 말씀하신 대기업 맞벌이 (동질혼) 증가 2. 맞벌이 증가 + 저출산 3. 통화량 증가 (대출에 대한 인식변화 + )
이거 좀 큰거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집값이 비싸서 저출산이라고 하는데 저는 좀 다르게 봐요... 저출산이니까 맞벌이가 가능해지고... 이게 결국 지출은 줄어들고 소득은 늘어나는 (잉여자금)이 늘어나는 형태가 되고 + 대출에 대한 문턱이 낮아서 가용할 자산이 늘었으니....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올라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거기에 불을 지핀건 물론 공급 부족이겠지만요.... ㅎㅎ 못사는 물건 (한정판)에 목숨걸고 달려들게 되는건 항상 비슷한것 같습니다...ㅎ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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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하나 더 있는게 60년대 후반부터 있어왔던 둘만 낳아 잘기르자.
그 결과 1970년대 중반쯤 되면 과거의 형제들 주렁주렁 있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대부분 세명 이내의 자녀들이 되고,
이제 이 자녀들이 부모 사망으로 상속받을 나이가 점차 되어가는 것인데 예전처럼 형제들이 많아 1/n하면 남는것 별로 없는 것이 아닌, 거의 1을 다 가져가는 셈이 됩니다.
그리고 그 부모들(70년대 중반생들의 부모) 세대들 마인드는 다 쓰고 죽자가 아니라 돈이 많더라도 끝까지 구두쇠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많아 상속 가능 재산도 적지 않습니다.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 되어서 자기 집 하나 살다가 상속재산과 합쳐서 집이 업그레이드되는 경우가 많지요.
ps. 물론 상속할 재산이 없는 노인들도 많겠지만 반대로 그런 집안은 전체적으로 살림살이가 빡빡할 것이라 이른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되겠지요. 사실 지금도 집값이 비싼게 아니라 비싼 집값이 비싼, 집값의 편차가 커지는 것입니다. 단지 싸고 허름한 주택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못 받아 주목되지 않고, 또 그런 이유로 거래가 없어서 시세파악이 안되어 가격 하락분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