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만 보던 전세사기가 일어날것같아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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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만 보던 전세사기가 일어날것같아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¹⁸
zikim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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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22:36 조회 : 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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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포럼에서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현재 전세 살고 있는집에서 집주인과 협의 후 10월 5일날 이사가기로 확정지었습니다(계약서상 계약 만료일과 동일).

지난주 금요일 오후, 집주인이 부동산 소장님에게 돈이 5,000만원정도는 10월 5일에 못줄것 같다라고 문자를 줬다네요.

그래서 소장님께서 집주인에게 전화해보니 전세보증금을 얼마나 돌려줄 수있는지 조차 정확히 모르더라군요. 실제로 대출 실행도 하지 않은것 같구요.

집주인에게 얼른 대출 실행부터 하시고 부족분은 얘기해보자해도...답도 없고... 결국 잠수탔습니다.

몇일간 잠수타니 답답한 마음에 집주인 거주지에 오늘 저녁에 찾아갔습니다. 잠수를 제대로 탔는지 보이지도 않고 한시간 넘게 기다려도 얼굴도 못보고 왔네요. 인기척도 안느껴지구요.

이제 10월 5일까지 2영업일이 남았는데, 대출 실행할 것 같지도 않고... 막상 당일되어도 연락도 안될 것 같은데...

어떻게해야할지 앞이 막막합니다(멍청하게도 전세보증보험은 안들었네요.).

새로 옮길 전세집에도 계약금 10%납입하였고, 추가 대출과 빌릴수 있는돈 싸그리 모아도 새 전세집 나머지 대금은 못치룰 것 같네요.

이삿날 당일 집주인에게 전세자금 돌려받지 못하면 새 전세집에 못가는것은 물론이고 계약금 10%날리고 각종 예약한 이삿짐센터, 입주청소 등등 다 날리겠어요.

진짜 당일날 우려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10월 6일날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하고 소송 준비해야할텐데... 이때 새집 계약금 10%와 현 집의 전세자금 모두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소송은 민사/형사 뭘로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형사소송도 해당되는것 같은데 제가 잘 모르는 분야다보니 어렵네요.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뭐가있을까요?

연락조차 되지 않으니 답답해 한숨만 나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충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