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저희 집 지원 3억, 처가 지원 1억, 저랑 예비와이프 모아놓은 돈 합쳐서  토탈 5억 정도로.. 자금이 있었구요.

합산연봉은 8천~8천5백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관악구, 금천구쪽이 직장이고해서 처음 생각은 대출 3억 까지 정도 받아서 관악, 영등포 신길, 동작구쪽에 

7~8억 하는 아파트 매수 할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결혼식이 4월이고 지금까지 호갱노노로 그냥

알림 설정해놓고 아파트 매물들만 계속 보고있지 현장 임장이나 부동산은 가보지 않은 상태구요..

그런 상태였는데

최근에 여자친구 가족 모임에서 여자친구 어머니가 그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예전에 이태원에 역 바로 앞 아파트(03년식,33평) 사놓은게 있는데 내년 2월에 전세가 끝난다. 근데 전세보증금이 6억인데 세입자가 4억 5천까지 내려달라고 한다.

그럴거면 너네가 사는게 어떻겠냐.. 일단 5억에 맞춰주고 나중에 5천은 돌려주겠다. 하셨습니다.

여자친구는 일단 이직하는데 있어서 이태원쪽으로 가면 근처 대학병원들이 많아서 더 수월할거 같다, 관악구,동작구 쪽에 있는거보다

그쪽에 가면 시야가 좀더 넓어 지지않을까,그리고 부모님 집이니 일단 전세사기는 안당할거고, 

중간에 좋은 기회있으면 보증금 받고 나올수도 있다,4억 5천이면 전세 자금으로 대출 거의 안받아도 되서 돈 많이 모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좋은 기회 인거 같으면서도 출퇴근이 조금 멀어진다는점(그래봤자 대중교통이면 1시간이고.., 내년에 자차  나오면 해결 될거 같긴합니다.) 제일 걸리는거는 3억 정도 대출받으면 집 마련을 할수있을거 같은데

몇년의 시간동안 또 집값이 많이 오르면 못사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어서요..

그냥 전세로 들어가서 살면서 부동산 공부 하면서 분양 , 신혼부부 & 신생아 대출 특례 같은거 나오는거

나중에 기회를 노리는게 맞는지.. 조금 무리해서 내집 장만을 하는게 맞는지 고민되네요.

저랑 여자친구 둘다 부동산에 너무 무지해서 ..근데 일단 여자친구는 가는걸 정말 많이 원하구요. 그래서

여자친구 말 들어라는 주변의 조언도 많이 있는 상황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