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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연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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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1년치 월세를 한방에 다 내는거에요.
선지불한 돈의 이자에 대한 혜택(?)으로 12달이 아닌 11달치만 받는게 국룰. (제룰? ㅎㅎ)
어차피 지불해야 할 돈이니, 무려 한달치 빼주는것도 내는 사람입장에서 나름 디씨율이 좋고, 일단 한번 내면 1년 푹 잊고 사는거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월세가 들어왔네, 안왔네' 이런것으로 골 썪일 일도 없고요.
나름 목돈이라, 잘 굴릴 능력 되면 꽤 효과적.
물론 11달치 월세의 목돈 마련이 좀 빡세보이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농수산업을 하면서 돈이 한방에 들어오는 그 때. 잘 준비했다가 지불. (농사가 전형적으로 그런 케이스 아닐까 싶어요)
부동산에 말하니 "에이...월급쟁이들 쉽지 않아요. 얼마나 팍팍한데요~" 합니다.
부포님들은 집주인 혹은 세입자가 "선지급 연세로 합시다"하면 어떨것 같아요?
(대구쪽 지방에도 간간이 있더군요. 서울에도 한남동, 이태원 고급진 주택-주로 외국인 주재원 대상으로 있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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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굥산당이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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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예전에는 연세개념 방이 있긴 했습니다
80년대말까지 직접 사는 사람을 봄유 다만 거제리 같은 미개발지에 625때 지은것같은 판잣집 같은 저렴한 방들 보증금없이 연세 내고 1년뒤 퇴거.... |
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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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은 삭월세(한자)인데 사글세라고 굳어져서 현재는 사글세만 표준어입니다. 제주 외 지역에서는 보증금 낼 능력 없는 경우의 척박한 주거방식으로 보통 인식됐지요. |
은수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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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에 집 내놓으면서 그 이야길 하니... 11달치 선불. 어쩌다 그걸 말하는 사람도 있다. 라고 하긴 합니다.
사실 임대인이 속편한게 더 앞서는것 같아요. |
Hod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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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대부분 일단 중개비용이 우리나라 배쯤되고 월세 보증금 (월세의3달치) 정도를 집주인이 낼름 먹는나라도 꽤되죠.. 그래서 이사를 잘안감. 우리나라는 세입자에게 천국이죠. 월세싸고 들어가기도 편하고 중개비 싸고 물론 전세때문이지만. |
lIlI!IIIlIl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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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외국은 전세제도 자체가 없고 (한국이 유일무이? 물론 루마니아나 남미에 한두군데 있긴 하지만 무시)
매매 아니면 월세인데 월세조차도 보증금이 월세의 두달치 선불 정도로 처리 됩니다. 일본은 특이하게 보증금 없는 대신 월세 한두달치 정도를 집주인에게 준다고 하네요. 월세와 별개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