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집을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고민 하던 그 녀석입니다.

세월이 흘러 눈팅만 하다 이렇게 또 찾아뵙네요.

부동산에 무지한이라 요즘 고민이 있어 고견을 듣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저는 검단 붕괴아파트(순살자이)에 청약이 당첨되어 있는 상태구요. 5년후 재건축후 입주 예정입니다. 보상금 등등은 뉴스 검색해 보시면 아실꺼에요..;;

5년후를 바라보고 다시 전세살이를 하고 이사갈 집을 알아봐야 할터인데 요즘 고민인게.. 작년 여름 둘째가 태어나 이달 말에 생긴다는 신생아특례대출을 사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아파트만 붕괴되지 않았더라면 아다리가 딱딱 맞아떨어지고 지금같은 스트레스는 없을터인데...ㅠㅠ

솔직히 욕심으론 5년동안의 이사와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듯 해 특례대출로 아파트를 구매해 살다가 검단 입주시점 팔아 들어가야 하나.. 아님 또 지금처럼 전세로 이리저리 옮겨다녀야 하나 고민이에요.... 

아파트 붕괴후 일이 정말 안풀리는지 지금 집주인은 전세금 줄 돈이 없다고 전세보증보험 들어놓은거로 받아 나가라 하여 보증보험 지금 신청해 놓은 상태에서 저희 지역 담당부서가 없어지며 다른 지역으로 이관되어 또 미뤄진 상태로 하루하루 스트레스네요.

너무 노후되고 관리가 안된 공실 아파트 2년 거주하고 새 아파트 입주하자고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그 아파트에서 둘째도 태어나고, 너무 협소하며 난방도 제대로 안되는 아파트에서 너무 힘이겹네요. 

맘편히 기다리려 해도 검단 붕괴아파트 중도금 대위변제가 올해 시작되면서 제 자산으로 잡혀 기금이든든 특례대출도 신청이 급박한 상황이고...ㅠㅠ 2~3개월 전 자산으로 사후 심사가 이뤄지는데 정말 하루하루 스트레스네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어요. 신생아특례대출도 큰 혜택일텐데 재입주까지의 시간동안 4인 가족이 살수있는 집을 매매하는게 나을까요? 지금처럼 전세 살며 추후 매매를 하고 입주를 해야 할까요?

답답한 심정을 두서없이 써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올 한해도 건강들 하시고 모두모두 대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