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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 대출 좋으면서 나쁜 제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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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0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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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 2024-0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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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를 주고 전세를 가야하는 상황인데,
신축이어서 그런지 집이 나가질 않아 일단 전세자금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에 대출금을 좀 많이 땡길 수 있는데 검색해서 진행 해서 오늘 승인 받았는데.....
5억 빌리는데 이율이 4%가 안되네요.....
어차피 곧 상환할거라 별 생각 없이 진행했는데 이거 참 편하면서도.... '이래서 '전세자금 대출이 집값을 밀어 올린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구나...'하고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한달에 고작 160정도 되는 돈을 가지고 5억을 빌릴 수 있다니...
(예전에 이율 좋을때 받으신 분들은 한 100가지고 대응 가능하셨을듯....)
하여간 이걸 풀로 땡겨놔서 주담대는 1.5억 정도만 받으면 제 전세금 메꾸고 집 등기도 칠 수 있을것 같은데.... 5억+1.5억 대출이라니... 평생 빚 없이 (카드 빼고) 살아왔는데 뭔가 호달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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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방식으로 갭투자 많이들 하셨죠.
전세대출은 DSR 규제에 포함되지 않았으니..
눈치빠른 분들은 죄다 주담대보다는 전세계약서 작성후 대출 하는 방식(?)으로 하거나, 또는 전세금 반환대출을 이용하기도..
최근에 부채비율 경고성 멘트가 나오기 시작하니깐... 전세대출도 DSR 규제 포함시키려고 하는거 같던데..
제 생각으로는 이거 본격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하면 부동산 매매 시장 프리징이 가속화 될테니 그냥 하는 시늉만 하고 말꺼 같기도 하네요. |
ay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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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어깨에 한번 타보셨으니 이제 평범하게 걸어다닐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어릴땐 착실히 한발한발 걸었습니다만 우연의 기회로 거인(대출)의 어깨에 올라타보니 참 시야도 넓어지고 빠르기도 빠르며 뭔가 두렵기도 하고 신선한 기분이였습니다.
내려오고(상환) 보니 지금껏 걸었던 걸음이 의미 없진 않았으나 왜 이제야 깨달았나 후회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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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시네요. 딱 제 심정이 이렇습니다. 물론 와이프가 워낙 부동산에 대해 부정적이라 여기서 실거주 한채나 더 사는 정도일것 같습니다만.... |
개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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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케이뱅크 중도상환 수수료 없는건 알고 있었는대 2억인가까지 밖에 안되는걸 전에 봐서요. 저도 3억 5천정도 보름정도만 필요한대 중도상환수수료까지 생각하니 너무 많이 나와서 안되는값다 했는대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