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위 실제 거래가 안되고 전세 월세도 안나가고..

서울이나 수도권은 매매거래만 없지 전월세는 계속 오르는중이라 좀 달라요.

거래가 안되는데 의미가 있나?

인플레이션 이상 상승 해야 의미가 있죠. 인플레이션보다 못올라가는 자산을 왜 들고 있습니까?

군산 경주 등등 인구 20~30만 도시 구도심 가보면 근 30년차 30평대는 대부분 1억 초중반

춘천은 구축 국평 1억 중후반 가격입니다

여기서 인구 10만씩 더 빠지면 절반은 빈집됩니다

많은 분들이 빈집이 생긴다고 살만한 집 집 가격이 떨어지지 안는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거 같습니다. 정도가 심해지면 살만한 집은 더 비싸지는게 당연한 심리인데

현실적으로 오죽하면 빈집일까요.

글 쓰신대로 이미 인구 감소 지역의 주택 거래와 시세 동향은 팩트로 나와있지요.

그리고 그런 지역의 버려진 집이 다시 사용되는 경우도 별로 없죠. (무단 점유라면 모를까) 

분양이 뜨면(분양은 거의 없지만) 대개 지역 최고가를 경신하곤 하죠.

집도 많은데 빈집 사서 들어가지 하는 분들은 왜 그러는지 모를겁니다.

어디는 번쩍번쩍한 새 아파트 올라가고, 계속되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데

어디는 버려진 집들이 계속 나오는데, 공짜로 들어가 사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아예 다른 물건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ps. 여담으로 지방 소도시들은 새로 개발 하면 거기가 중심지 되고 예전 한물 간 지역은 슬슬 낙후되는데

그 낙후되는 곳, 완전히 멸망한 곳은 아니라서 수요는 있고, 당연 사서 들어가려고는 다들 안 하고 임대만 찾으니

임대료가 감가상각과 같거나 큰 상황, 즉 좀 큰 소모품이 됩니다.

가격하락 감가상각을 임대료로 보충하는 격이 되는 것을 보면 역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은 정확하지요.

ps2. 그래서 가끔 보면 지방 비핵심지에서는 사는 것이 아니라 전세만 찾아야 한다는 글들이 있는데

그냥 지방도시 현실을 모르는구나, 이렇게 생각밖에는 안 됩니다.

전세를 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레버리지에 의한 상승이 있다는 전제 하에 매수해서 전세 주는 것입니다.

집값 안 오르는 곳에서 누가 자선사업 하면서 전세를 줍니까? 그러니  전세가 없어요. 없어.

가끔 가다가 급전이 필요한 사람, 직장문제가 이상하게 꼬인 사람들의 전세가 가물에 콩 나듯 나오고

대부분 월세에, 싼 동네라서 월세 자체는 쌉니다만 집값 대비 월세를 생각해 보면 절대 싼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수년 이상 장기 거주할 사람들은 월세 내느니 감가상각 소모품 생각하고 그냥 매수하지요.

시세차익 같은 것은 애당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앞으로 집값이 안 오른다? 그러면 전국적으로 다 저렇게 되는 것입니다.

소모품 렌트하듯 집도 렌트. 물론 그 렌트비는 당연 공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