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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병원때문에 서울살아야한다는말 이해가 안되네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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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쪽 대형병원은 특수질환 + 중환자관리 및 수술 특화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의 노인분들은 위 문제 때문에 힘든게 아니라 평생 달고 살아야하는 만성질환 때문에 힘든거죠
혈압 당뇨 심뇌혈관 퇴행성관절염 알츠하이머 등등
이런 질환들은 굳이 서울에 안살아도 됩니다. 지방거점대학병원 수준에서 충분히 수술케어 다 가능해요
오히려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사람스트레스 받으며 사람에 치이는 서울지하철타고 사람이 많아서 아침일찍가도 몇시간씩 대기해야 3분 진료받고 끝나는 서울 살게 아니라 차타고 편히 가서 대기 오래안걸리는 지방대병원에서 관리받는게 삶의질이 더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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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암 많이들 걸리시는데... 이게 은근 병원 실력 따라 검진이 되고 안되고 합니다....
지방에서 병원 가셨다가 잘못된 진단으로 시기를 놓쳐서 치료 못받는 사례를 직접 간접으로 접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병원 때문에 수도권 산다는 말에는 딱히 반박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
야488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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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거점대학병원에서 모든 수술, 케어 어려워요.
저희 외삼촌이 한달에 한 두번씩 항암치료 받으시러 서울 올라오십니다.
시간이 오래걸리고 하셔서 아침일찍 오셔서 늦게 끝나고, 막차 타고 가기엔 너무 힘드시고 하셔서 매번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갑니다. 지방 병원에서 치료하기 원했는데 할 수가 없다고 하고, 서울의 병원에서도 환자들이 많아 시간 조정이 어렵다고하고..
그리고 예전에 큰아버지도 지방에서 안된다고해서 서울쪽 병원와서 수술 받으셨고.. (지방에서 종합검진 받고 이상없다. 3개월 뒤 또 몸이 너무 안좋다고 검사 받았는데 아무이상없다, 아산병원가서 검사 받았더니 췌장암 말기.. 최소 8개월은 되어보인다... 4달전, 한달전에 지방 대학병원에서 문제없다고 한거 믿은게 후회 되시죠. 결국 수술 받았지만 추후 전이되고 돌아가셨습니다.)
안되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
부룩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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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볼께요
지방거점병원에서 무슨무슨 암이다 수술을 진행해야하고 그 부위는 제거해야하고 그 주변의 장기도 전이의 위험이 있어 제거해야한다
서울의 대학병원 2~3곳 돌아보니 이정도 암이면 추적 관찰하면 된다 이상있을때 조치하면된다
근데 나이들면서 주변 지인의 한결같은 상황입니다 지방은 왜이리 수술할려고 하는지.....그래서 상대적으로 서울을 오게 됩니다 |
비상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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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건 관계자들이 젤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힘들어 죽겠으니까 감정이 섞여버리니 냉정한 판단이 안됨 본인 부모님이라면 그렇게 해요? 물론 본인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겠죠 부모님이 그러실거 같아요? 아는 사람 사돈에 팔촌까지 연락 돌려보라고 할건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