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폭락이였습니다.

단독주택에 살았고 2층은 부모님 1층은 제가

평생 이사도 안다녀보고 집은 그냥 사는곳이지 돈으로 책정해서 오르고 내리는 통화의 가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아파트만 가격이 오르더라구요..

사람들 월급이 그렇게 많이 안올랐는데 왜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인구도 줄고 시골 지방 외곽은 빈집이 점점 늘어난다고 하는데.

결국 서울은 마지막이겠지만

시간싸움이다..

비싼집은 이제 점점 폭락하고 다들 하나뿐인 부동산 재산은 몰락한다고.. 

제가 항상 그러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나름 열심히 살았고

몇억정도 모으고 나이도 40이 되니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냥 달라졌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사는 방향에 편승해야 하는게 인생이다 라는 느낌.

작년에 가격이 떨어지고 2021년도 고점에 비해서 적당하게 빠졌다고 생각해서 집 매수했습니다.

경기도고 서울로 출퇴근하기에는 만족스러운 위치입니다.

혼자사는 남자이고 예전에는 은행이자에 만족하고 살았는데

돈이 느는 재미도 이제는 좀 줄어들듯 하지만

새로운 재미가 또 오는거 같아서 마냥 행복하네요.

32평에 혼자 돌아댕기면서 내가 그래도 등기도 쳐보고 집주인 소유자라는 생각을 하니깐 좋긴하네요.

집 매수후 인테리어 공사 자체를 안했습니다.

오래된 집인데 수리한다고 새집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 흘러가는대로 살자고요.

인생은 흐르고.

기다리는 미래에 내가 이미 기다리지 않는 모습으로 있을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래를 위했다면

지금은 현실을 위해서 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