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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파트 구매한지 10년 되었네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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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다들 매매 말리는 분위기라
열에 아홉은 다들 걱정해주던 분위기에서
와이프의 결단력으로 분당 시범단지 매수했습니다.
그 시기 시세대비 가장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자부합니다 ㅎ
생초라 2%대 디딤돌대출 받았고
당시엔 전세가율이 높아 대출도 얼마 안받았습니다.
(당시 전세로 살던 집 매수)
그 외 이런저런 행운이 착착 들어맞아 구매하였고
기적처럼 구매하고 반년도 안되어 자고일어나면 집값 오르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내집마련 걱정이 없어서인지 애도 낳고
주변에서 청약통장 써보라기에 여기저기 분양 알아보다가
판교 알파리움(당시 7억정도로 기억)을 와이프가 청약하자는거 뜯어말리고
그럼 시범아파트 하나 더 전세끼고 사자는거 뜯어말리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의 아파트 이곳저곳 넣다가 하나 당첨되었고
묻지마 청약이라 모델하우스도 계약하는 날 첨 가봄
그렇게 일단 추가로 하나 더 들이고
분당 아파트는 전세주고 신축으로 부담없이 들어오게 됩니다.
신축 현 집에서 잘 살다가 작년 초
와이프랑 낮에 집근처에서 점심특선 먹다가
소화시킬겸 모델하우스 구경가자길래
새 아파트 인테리어 구경도 할겸 갔다가
미분양 하나 줍줍했습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서 가능했지요(이미 청약통장도 없애버림)
미분양 줍줍하고 그 다음주...전국구 호재로 완판
현 거주집보다 대형평수 위주라 주차공간이 거의 세대당 2대 수준이고, 지하에 세대별 개인창고가 있는점, 위치가 해당지역 대장아파트라 내년 입주를 기대하고 있는 와중에
지난주에 처음 구매한 분당 아파트 재건축 설명회가 열렸네요.
내년 신축 입주해서 몇년 살다가 분당 신축 들어가면 제 인생 더이상의 아파트 투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와이프가 요즘 상가쪽으로 관심이있어 그쪽 알아볼 듯 합니다)
부동산 투자가 생각보다 척척 맞아들어가는 것 같아 소름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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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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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말투로 쓰긴 했지만, 인스타 자랑글이나 부포 자랑글이랑 다를게 없죠
내용은 그냥 나 부동산 투자 잘했음, 물론 더 잘한사람도 있을테지만요 투자 잘못한사람들이 보면 이번생은 포기하게 만드는 글 |
서현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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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운칠기삼이라고 저희는 운이 90%이상인 것 같습니다. 분당재건축은 알아서 잘 될테니 딱히 걱정은 없는데 내년 이사갈집으로 지하철 노선이 하나 생기는데 역이 우리집앞에 생기기만 바랄뿐입니다. 열심히 해야죠...시간도 많은데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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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합니다.
17년도에 지방에서 잠실로 출퇴근을 강제로 시작하게 되서... 송파대로 딱 붙어 있는 초역세권 국평을 5억정도에 전세끼고 매수했고 그 이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서울에 온 가족들 등기치게 만들었습니다. (서울 4채, 분당 1채) 저는 추가로 23년 12월에 수도권 24평 추가로 매수했구요.
뭐 각자 인생의 스토리가 있겠지만 우연한 기회에 매수하게된 아파트가 저희 부부와 양가 식구들의 인생을 바꿔 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부포에서 폭락폭락 노래부르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뭐.. 각자도생이 정말 무서운 말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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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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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투자재로 아파텔, 생숙, 지산, 최하급지 재/재 등을 시기 잘못 선택하거나 과도한 레버리지를 급격한 금리 인상 직전에 변동금리로 끌어다 쓰지 않으면 적당히 시장 평균은 쫓아가는 것 같아요. 잘못된 투자 방법 예시에 저도 반성할 일 많다는 것이 함정입니다만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