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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주의와 비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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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 2024-03-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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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2 2024-03-14 16:20
조회 : 1321 게시판글들이야 뭐 나도 그렇고 99%똥글에 쉰소리들밖에 없는건 우리모두 알고 있지만 간혹 '한국은 망했다 ㅈ때따 그리고 이걸 알리는건 나의 일생의 책무이다.' 수준의 자기파악이 마무리된 도배장인들이 꽤 보임.
불과 30년전만해도 나라에 인구가 너무 넘쳐나는걸 걱정했고 이대로가면 다 죽는다 조금만 낳아라! 가 국가의 정책기조였음.
"정부는 1970년대부터 정관수술을 국고 보조로 지원해왔고, 회복 기간을 배려한 근로보상금도 지급했습니다. 정관수술을 받으면 예비군 훈련이 면제되고 아파트 분양 때 우대받기도 했습니다."
내주변엔 다행이(?) 비관론자가 없어서 2013-14년에 같이 집도사고 땅도사고 투자도 성공해서 지금 비교적 웃고있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당시에도 게시판같은데서 망할거라는 글읽고 아무것도 안하고 답안나오는 고민만하다가 벌써 10년째 쾡하니 지나보낸 사람들 한트럭될거임.
봄기운이 돌면서 최근에 설계사통해 알게된 신축자들의 준공된 건물 구경을 며칠째 다니면서 나도 착공시점을 언제로 잡을지 나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그들건물에 입점되거나 인테리어중인 젊고 간지나는 가게들을 구경하다보니 드는 생각은..
그냥 미래는 이런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거구나. 이런사람들 주위엔 그런 비관론자들은 존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봄볕과 함께 들었음.
물론 비관적인 뷰나 예측을 나도 참고안하는건아님. 리스크는 피해야하니까. 근데 그걸 리스크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일생일대의 비밀을 풀어버린것처럼 해결할 노력은 하지않고 인생은 정해져있고 미래는 이미 끝난거처럼 선택한다면 그냥 닭 좇던 개처럼 멍때리지말고 일생일대의 숏이나 인버스를 쳐보는게 차라리 건설적이지 않냐? 라고 말해주고 싶음.
그런정도의 신념인데 등신처럼 가만히 앉아서 당하는건 또 무슨 패배감인가? 그냥 똥글제조하는 잉여인간아닌가?
이상 똥글제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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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채병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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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이 아니라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앞으로 생산가능인구는 빠른속도로 빠지고 65세이하 고령인구는 증가합니다. 한해 100만명 태어난 6070 노인들을 한해 23만명 태어난 미래세대가 어떻게 먹여살리고 돌보고 치료할까요? 23만명 중에 노인돌보느라 5천명 의사하고 3만명 간호사 하면 누가 다른 일을 하고 건보를내고 연금을 내나요? 천만명 이민은 최소로 받아야합니다. 투자관점에서도 저의 선택은 해외입니다. 한국 장기 저성장은 엄연한 현실이고, 해외자산이 한국자산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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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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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해외 자산보유 해야하는건 인정. 그런데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도 수익이나 이익을 못내는 사람이 해외자산투자로 수익? 그거야말로 아가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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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채병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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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롹내리롹 근거없는 비관론도 위험하지만 근거없는 낙관론도 똑같이 위험합니다. 끓어오르는 물에 삶은 개구리가 되지 말고 빤히 보이는 리스크는 회피해야죠. 설사 나라가 망해도 나는 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합니다. |
부채도사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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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성장은 아무도 모르는 미래인데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 FED? 한국은행총재도 모르는걸 말입니다. 그냥 인구가 줄어들면 저성장이 오는건가요?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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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냉소주의도 되게 별로임.
의외로 이런 부류들은 보면 남이랑 비교 많이하고 삶에 행복도도 떨어짐.
항상 세상사 다 꿰뚫은듯 조소하지만, 막상 자기 앞가림을 잘 못하고(행복한 가정 꾸리기, 대인관계, 멘탈 등)자존감도 낮아 자기 증명할것만 죽어라파서 그거 외엔 별볼일없는 경우가 많음.
결론은 뭐든 적당한게 좋음.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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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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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20년 그런 글 보다보면 한숨만 나오지요. 그때는 부동산만 망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나라가 망한다네요.
나라가 망한다면서 구태 정치인 여전히 지지하고 준비도 행동도 안하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