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저희 윗집에 새롭게 세가족이 이사왔습니다.

그전까지는 층간소음 별로 느끼지못했는데 이가족이 온뒤로부터 발망치 쿵쿵 특히 밤(10시-1시사이)중에 운동을하는지 쿠궁! 쿵 쿠궁! 소리 및 진동이 비규칙적으로 발생합니다.

2년전 이사 초창기에 밤에 인터폰했으나 윗집아주머니가 적반하장으로 아니라고 발뺌하고 화를냇고 며칠뒤 엘베에서 만났을때도 그아주머니는 오히려 본인이 화를내고 가버리더라고요

대화가 안통하는걸 알고 그뒤로는 꾹참고 살았는데요

(물론 조용한날도 있고 시끄러운날도 있었습니다)

밤중에 쿵쿵은 매일은아니더라도 비정기적으로 계속 지속 되었죠... 

전 잠들기가 힘들어 쿨드림같은약(수면보조제)도 먹고 헤드폰도쓰고..  힘들게 지냈고요..

그러다가 오늘 엘베에서 그 아주머니 부부를 만낫고 만난김에 다시 얘기를 시도했습니다(아저씨는 말이 통할꺼라는 생각에.)

제가 층간소음얘기를 시작하자마자 그 아주머니는 또 급발진을하면서 본인들은 엄청조심한다고 그러고..

제가 2년전에 연락했을때 어떻게 사과를 한번도 안하냐고 물으니 .. 본인은 "이래저래해서 미안합니다" 라고 사과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더라고요.. 소름돋는게 그냥 사과했다고 거짓말하는게아니라 멘트까지 가짜로 만들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얘기과정에서 아주머니가 자꾸 소리지르고 화내서 저도 소리질렀더니 옆에 있던 아저씨가 소리지르며 제 팔을 꽉 움켜쥐었고, 그래서 제가 지금 팔잡은거냐고 하니깐 그제서야 손을떼더라고요.

전 일부러 나중에 꼬투리잡히기싫어서 그들몸에 손도대지않고, 욕설도 하지않았습니다.

 그와중에 아주머니는 저한테 "싸이코"라고 해서..

제가 "어떻게 이웃한테 싸이코라고 하나요?" 하니 또 말돌리고....

아무튼 아저씨의 변명아닌 변명만듣고(결론은 제가 예민하다는거) 내려왔습니다.

아저씨 태도는 나쁘진않았는데 그래도 결론은 본인들잘못은없다는 얘기뿐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윗집아주머니가 열받았는지 엄청크게 쿵!쿵!쿵! 3번 발로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아마 열받으니깐 보복한다 이런뜻이겠죠?

결국 이사밖에 답이없는데 돈이 많은것도 아니니 참 걱정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