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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시기에 첫 내집 장만합니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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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와
대학 다니며 원룸, 빌라 월세 전전긍긍하다가
직장 잡고 아파트 전세로 10년 살았습니다.
결혼에 애까지 생기니 청약을 뒤늦게 도전했고
운좋게 타지역 예비번호로 분양되어 집 장만해보네요.
분양가 6.6에 조그만한 25평 아파트 신축입니다.
21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계약금에 중도금만 내다가
이제 곧 입주네요.
연고가 없는 곳인데다 주변 환경이
아직 좀 낙후되어 이것 저것 걸리는게
좀 많다보니 분양권 팔까 말까
얼마전 부포에 고민글 올렸는데
모두 고고하라고 하시기도 했고
읽다보니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
고민을 거듭해서 실거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변에 만류하는 분들도,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일단 주변에 지하철도 공사중이고
초품아에 고층 정남향 뻥뷰...
첫집이라 일단 진득히 실거주 해보고
씨드 모아 조금씩 평수도 늘리고
급지도 올리면서 살아봐야겠죠
작은 시작이지만 응원 부탁드려요!
짤은 입주할 아파트 사진입니다 ㅎ(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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