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최근 10년동안 1억 투자시 종목별 투자수익률이라는 사진을 봤습니다

애플 약 7억

엔비디아 약 225억

비트코인 약 300억

분당 시범아파트 약 9억

S&P500은 안나와있었는데 약 3억정도 되려나 싶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해외주식 매도시 양도세를 약 20%정도 내야하니까 저기서 수익률은 더 깎일거고,

엔비디아나 비트코인같은 그당시 저가였던 개별종목에 1억씩이나 투자하고 10년 홀딩할 안목이 있다면 투자에 고민이 없을정도로 능력이 탁월한 거겠고요,

분당시범아파트를 구매해서(갈아타더라도 주로 상급지로 갈아탈테니 아마 수익률은 비슷할 확률이 높겠죠) 실거주했다면 양도세도 없을테니 가장 수익률은 높겠지만 본인의 자산과 소득을 고려했을때 지금 사는곳보다 더 좋은곳을 가고싶을테고 상급지는 더 많이 올랐을 확률이 높으니 결국 1주택 실거주만으로는 자산증식에는 도움이되었으나 삶의질 부분에서는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그래도 한국에서 부동산투자가 가장 인기있는 이유는 국내장은 수익률이 처참하고(이마저도 앞으로 세금을 더 내야할 확률이 높고) 해외주식은 판매시 양도세가 20%가 넘고 개별종목 분석도 한계가 있고, 과거 경험상 서울수도권 및 지방에서 남들 다 살고싶어하는 아파트 사서 살다보니 자산이 늘어나는 경험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이제 지방에 살던 사람들은 서울수도권 대비 비교적 자산증식부분에서 소외감을 느끼기도하고 지방을 팔고나면 서울수도권을 갈 수 없는 상황이 된 것도 있고,

(게임 문명이든, 나라든, 사람이든 어디서 나고 자라는 게 이렇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사람은 다 서울로 가야 한다는 옛말이 맞다는..)

실거주 1채만으로는 자산증식은 되지만 유동성있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게 또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면 최소 2채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

또 일시적2주택 혜택을 이용해서 비과세로 돈을 벌자니

혜택기간 중 팔고 사고 하다보면 취득세 재산세 및 유지비 등등 이것저것 냈는데 장기간 보합기간이거나 하락세가 강한 기간이면 결국 물가상승률대비 집값이 올랐어도 수익률이 낮아서 들인 노동대비 주식보다 수익률이 처참할 수도 있고,

투자라는게 결국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니,

2주택이상 다주택을 유지하며 부동산을 사서 수익률이 좋을때까지 노동력 및 유지비 세금 등등 넣으면서 기다리다가 팔거나,

다주택 부동산보다 좀 덜 벌어도 버핏할아버지 말씀대로 S&P500(이건 결국 미국의 경제성장에 투자하는 것) 및 채권에 분할투자해서 어느정도 리스크 헷징도 하면서 1주택 실거주만 서울수도권이든 지방이든 구매해서 살면서 적당히 돈 벌면서 만족하면서 사는건 어떤가 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중간중간 무순위분양하거나 규제가 완화되는 시기가 오면 분양넣어 만약 당첨이되면 약 70% 가까이 되는 양도세는 내겠지만 분양권 전매도 하면서 번 돈은 또 주식에 투자하고)

뭔가 주말마다 임장도 열심히 다니고 책도 많이 읽고 마인드셋도 하려고 노력하는데, 뭐가 나한테 진짜 맞는 길인가(?) 를 못찾은 느낌이고, 회사에서 20평대 관사가 나오긴 하는데 동네가 너무 외진곳이라 아직 어리지만 애 키우면서 지금의 행복을 버리면서 거기 사는게 내 가치관과 맞는것인가 라는 고민도 들기도 하고(아마 절실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실거주 구매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긴한데, 대구라는 지방에서 실거주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서울수도권에 사시는분들이 마냥 부럽기도하고.. ㅋㅋㅋ)

무튼 부린이의 잡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