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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계약 글을 적었는데(계약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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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파파
2024-10-11 07:34
조회 : 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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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인의 변심으로 계약이 파기되었습니다.
(송수초등학교 인근)
여기서 배운 점..
1. 가계약금은 무조건 천만원 이상
2. 계약서는 최대한 빨리 쓸것
가계약금 오백만원 걸었는데..
저는 솔직히 오백 돌려주고 그 집을 계약하고 싶어요. 지금도....
계약 당일 오전에 그래버리니 짜증 많이 났습니다..
매매 경험이 많이 없으신분들..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 있으시면 저 위에 두개는 꼭 명심하셔야 할듯합니다.
계약도 파기되고 해서 짜증이 밀려오는 찰나..
그래 짜증내면 뭐하냐 해서 집을 더 봤는데
기존에 계약하려는 집보다 9천 더 주고 준신축으로 가계약금 넣고 일요일에 계약합니다.
워낙에 와이프가 가고싶어했고 저도 평면 및 부대시설이 마음에 들어서..
무엇보다 정남향에 하루종일 해를 가리지 않는 동이라(23층 중 중고층)
집 상태 보고 선택해버렸네요.
제가 집을 고르는 기준은
1. 남향 - 남동향 - 남서향
2. 하루종일 거실 커튼을 안치고 생활할 수 있는지
3. 맞통풍이 가능한지
4. 수납공간이 충분한지 정도였네요
1~3 다 만족했고 안방에 알파룸이 있음에도 거실, 작은방 등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아.. 시스템 에어컨이 없네요.. ㅠㅠ
앞으로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 갚는데 올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자비용이....)
아래는 기존에 계약하려고 했던 집입니다.
작은방 둘, 주방/거실, 안방/드레스룸
3면 모두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이며
현관 옆 발코니가 창고역할을 하는데 엄청 큽니다 ㅎㅎ
안방 발코니 안쪽엔 수납장입니다.
남향에 가까운 남동향에 25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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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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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하는 집이라면 계약금은 수천만원,
근데 예전에,
법원판결로 가계약도 계약이라해서 소송까지 끌고간경우
배액배상을 가계약금 기준이 아니라 계약금 기준으로 받는다는 것으로 판결이 났다는 것을 본 기억이있습니다. |
이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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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인 매수인에게 중개인이 보낸 문자 등에 가계약금으로
계약서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는 문구가 있고 매도인 매수인 모두 문자등의 회신으로 3인 모두 법적인 효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의사 표현을 .. 아무튼 계좌이체 이력 한줄로 계약의 효력이 난다는 식은 아니었던 것으로... 압니다. |
올돌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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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약금 집주인에게 보내고 나후 중개인이 보낸 문자 내용에 위약시 어찌 한다고 내용이 있을겁니다.
그 내용에 따라서 가계약금을 위약금으로 할건지? 배약배상 할건지? 아님 계약금을 위약, 배약배상 할건지 나와 있을겁니다.
이런경우 실제 발생하면 매도인은 1억원 넘게 배상해야 합니다. |
싼타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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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장님께서 문자를 야무지게 보내셔서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상기 문자는 계약해제 시 명시된 계약금이라고 적어놨네요. 차라리 이 문구를 적어놓는게 나을듯요.. |
꼬부기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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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쉬우시겠어요. 그래도 매매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그 아파트 몇달전 매매계약하고, 세입자 분이 계셔 내년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나가다 괜히 반가운마음에 글 남깁니다 ㅎ |
은수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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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가계약이란 표현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 돈이 작아서 계약금 하기엔 좀 뭣하지 않나? 하는데 '몇동몇호 매매 계약금 중 1차' 라는 표현과 '계약잔금은 몇월몇일에 입금한다. 중도금은 언제, 잔금과 동시에 인도하는 날은 언제.
이 표현만 양측에 전달되어도 계약금액의 배액배상은 별 이상없고, 상대도 파약하려다가 혹시라도 주변인들과 이런 내용을 논의한다면, 계약금 배액배상의무는 알게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