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계약만료 전인데 후세입자 안 구해져도 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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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계약만료 전인데 후세입자 안 구해져도 나가고 싶어요. ¹⁵
ceh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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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8 08:44 조회 :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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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고 싶은데,
집이 안 빠져도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반지하로 이사를 왔습니다.
햇볓도 나름 들어오고 처음 본 날에 냄새가 안 났고, 전 세입자가 10년 살았다고 막 홍보를 하길래 이사를 결정했는데

이사날에 가서 보니
처음 본 날에 설치 되어 있던 비데, 에어컨, 세탁기를 떼어가셨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하수구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더라구요. 좌변기는 기울어 있었구요. 못해도 10도 이상 기울었어요.
변기 뚜껑이 서있지를 못해요.

네 그 전에 잘 확인하지 못한 제 잘못이라면 잘못인데요...
이사 당일에 좌변기 기울어져 있다. 새로 해달라, 반 내가 부담하겠다 했더니 월세 ㅇㅇ원짜리 들어살면서 어쩌고 저쩌네, 곰팡이 들면 수리해달라고 요란 떨 거 같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10분이상 별의 별말을 다하더니, 1달 줄테니 저에게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중년의 공인중개사 두 분 같이 계신 자리였습니다.)

그때 이미 에어컨 설치도 했고, 막말을 듣고나서 비용은 비용대로 쓰고 나가는 건 손해라고 생각해서 참았어요. (그때 나가면 비용 보전 받고 나갈 수 있었는데 1달이 넘어서 주변에 물어보고야 알았어요... 제가 잘 몰랐습니다. ㅠㅠ)

제 쪽 공인중개사 분도 제가 이런 사정이면 나가도 된다는 얘기도 안 해주셨구요.
그래서 다음날 복비 내고 그냥 살게 되었어요.
집주인이 와서 자기가 심했다, 제 쪽 공인중개사가 좌변기 견적 전화를 하니까 기분이 더 나빠져서 그랬다, 이해해달라 얘기하기도 했고요.
좌변기는 커버 사서 달아주고 돋워주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얼굴 마주 하고 싶지 않아서 전화 안 하고 가구 밑에 대는 받침대 붙여서 사용하고 있어요.

냄새는, 문풍비닐과 배수트랩으로 막아도 바닥을 타고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서 집과 빨래에서 하수구 냄새가 은은하게 배어나와요...
건물 정문 들어오면 아래에서부터 냄새가 올라더라구요.
게다가 세탁기 놓은 곳에 불을 켜면 스위치에서 스파크가 튀어요. 냄새에, 불날까 무서워 빨래를 코인빨래방 가서 한 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집 보는 첫날에 냄새가 어떻게 안 났는지 신기할 정도예요. 화장실에서 역류도 한 번 있었구요.

상수도에서도 냄새가 나서 요리를 안 한지 꽤 되었습니다.
집주인에게 얘기할까 고민해봤는데,
이사 당일에 저렇게 막말한 사람이 얘기한다고 수용해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얘기를 안 했어요.

그런데 이 모든 게 증거가 없어요. 녹음도 없고, 역류 영상도 못 찍어놨구요...

변기 뚜껑 닫히는 영상이랑
세탁기 놓은 쪽 스위치 누전되서 스파크 튀는 영상은 찍어놨구요.

6개월 견디다가 다른 방으로 이사가겠다고 말했더니, 몇개월 있다가 나가냐며 보증금을 빼줄 것처럼 말하다가
오늘 다시 전화하니까 방이 빠져야 돈을 주겠다고 하네요...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떤 방법을 취할 수 있을까요?

수리고 뭐고 바로 돈 받아 나가고 싶어요. ㅠㅠ

정리

1) 전 세입자가 10년 거주한 집. 도배, 장판, 방바닥 파인 부분 고르기 함 (다른 수선×).
4월 이사 첫날 기울어진 변기 확인.
(그 전엔 비데가 설치 되어 있어 확인 어려웠음)
2) 변기 수리 요구, 수리 거절 및 막말
3) 다음 날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사과, 수리 요구 안 함.
4) 2개월 후 세탁기 놓은 곳 전등 스위치 스파크 확인.
5) 코인 빨래방에서 빨래 중, 수리 요구 전화 안 함.
6) 9월 방 빼겠다 이야기함. 언제쯤 나갈 것인지 질문에 3개월 후로 대답함.
7) 10월 현재 보증금 받을 수 있느냐 물으니 방이 빠져야 주겠다 답변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