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된 집을 내놓으려고 부동산과 부포에 조언을 받고 가격을 어느정도 잡아서

매물을 내놓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팔렸습니다. 첫손님에게 팔렸어요.

그리고 전부터 가고 싶었던 아파트의 제 스스로 적정기준을 잡고 (24평, 중층, 뻥뷰라인, 3억5천) - 24평 KB시세 33,000

집을 보러 다녔는데 보름사이에 저렴한 매물들 3건이 다 팔렸더라고요

그래서 현 매물중에 우리가 원했던 구조, 층, 뷰 다 마음에 드는곳을 하려고 했는데

35,500을 제시하셔서 고민하다가 진행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면서 매물을 걷어 들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있는 매물중에서 택해야 하니 하나씩 기준을 내렸고 처음엔 뷰를 포기하고 

층만 괜찮은 곳을 찾았는데 똑같이 35,500을 제시하셔서 

단순 중층 단지뷰를 시세보다 2,500을 더 주고 사기에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층도 포기하고

저층(234층)중 제일 저렴한 34,000 매물을 매수할까 하였는데 구조하나는 마음에 들지만

현재 집이 3층이여서 불편했던 부분들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층과 뷰를 포기하고 저층을 시세보다 비싼가격으로

이렇게까지 매수를 해야하는게 맞는지 고민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부동산 사장님께서 24평을 너무 호가에 매수하지 마시고 차라리 34평을 낮춰서 

구입하는게 어떻냐고 해서 34평중 중층으로 저렴한 매물을 보여주셔서

그때 부터 눈이 돌아가더니 34평에 가계약금을 넣었네요.

처음 잡았던 예산보다 4,000만원이 초과되었습니다.

원리금은 20만원이 늘었네요.. 평수도 늘었으니 관리비도 10만원 정도는 더 나오겠죠.

총 30만원정도는 늘었다고 생각해야겠네요.

보너스 제외하고 월급 실수령 305만원인데

아파트 담보대출이 100만원가량 나오게 생겼네요ㅜㅜ

예상치도 못한 34평 매수를해서 솔직히 걱정은 큽니다..

지금이라도 가계약금(100만원)을 포기할까도 싶은데

직은 거거익선이고 모든 지인분들께서 24평보단 34평을 추천해주시기도 하였고

원리금 80만이랑 100만이라서 걱정인거면  20만을 아끼거나 

주말에 알바한번 하는게 낫지 하는 마음으로 선택했는데

잘 선택한거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