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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약 종료일까지 집 안보여줘도 될까요?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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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초]
임대인: 들어가 살 예정이니, 나가고 싶을 때 나가도 좋다.
임차인: 네, 설 1주 전으로 이사갈 집 알아보겠습니다.
임대인: 그래요.
[2024년 11월 중]
임차인: 가계약했고, 날짜는 ~~입니다.
임대인: 먼저 상의를 했어야하는 거 아니냐, 그때는 내가 안된다.
임차인: 알겠습니다. 그러면 원래 계약종료일 대로 나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임대인: 그래요.
임차인: LH 전세 이사를 위해선, 반환확인서가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임대인: 그건 LH의 갑질이고 횡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라.
임차인: 선생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 서류 없이는 이사 자체가 힘듭니다.
임차인: 그건 개인사정이고, 나는 절대 도와줄 수 없다.
[2024년 12월 중]
임대인: LH로부터 서류를 받았다. 들어올 사람을 찾으면 언제든지 나가도 좋다. 집 보러오는 것에 대해 협조해달라.
임차인: 도움을 구하시기 전에, 선생님 입장 번복으로 가계약이 파기되어, 가계약금도 날렸으며, 시간도 많이 낭비했습니다. 간단하게 사과라도 한 말씀해주시죠.
임대인: 무슨 사과냐. 지금 나한테 그거 빌미로 돈 뜯어내려고 하는 것이냐? 내가 원상회복 청구할 것이다.
임차인: 앞으로 모든 의사표현은 서류 통해서 해주십시오.
저는 이미 계약종료일 이후 거처에 대해 준비를 해놓은 상태이며, 관련 녹취록도 준비했습니다.
이 사건 전부터 임대인의 폭언으로 대화조차 하기 싫은 상황입니다. 이 경우, 상호동의한대로 계약종료일에 계약종료 준비만 해도 될까요? 짧은 한 마디라도 사과를 한다면 임대인이 세입자를 구하는 것에 대해 협조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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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익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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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위로보다는 해결 방법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임대인의 폭언은 따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개인사정이지만, LH 통해 이사를 가려면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서류를 요청했을 때도, '제가 이 서류가 없으면 길바닥에 내앉아야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부탁을 해도, '그건 개인 사정이니, 알아서 준비하라'는 답변은 아직까지도 인간에 대한 충격으로 남아있네요..
조금 더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임대인같은 부류와는 단 한마디도 대화를 나누기가 싫기에 이렇게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
윤익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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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원하던 것인데, 정말 아쉽습니다.. 나이 타령부터, '불쌍한 사람 LH로 도와줬다.', 잦은 부모 언급, '지랄, 새끼' 등 폭언에도 최대한 참고, 필요한 의사소통은 이어나갔는데, 이번 일로 더이상 협조는 힘들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