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5년도(20대중반)에 결혼했고, 당시엔 돈이 없으니 갭끼고 구로 재건축 아파트를 1억9천에 18평을 샀습니다. + 재건축을 알고산게 아니라, 그냥 싸서 샀습니다. 

2. 3년정도 보유하면서 본업+부업 하다가 부업이 잘되어 사업으로 옮겼고, 그 3년간 아끼고 잘 모으다 보니 캐시가 좀 생겼었습니다. 

18년도에 18평집이 어느정도 올라서, 바로 옆단지 30평으로 이사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친척중 제일 부자인 분이 식사자리에서 그얘길 해줬습니다. " 민주당땐 집 들고있는거라고 "

일시적 2주택이란걸 알았고 본업에 몰두할때라 신경쓰고 싶지 않아, 갭 유지하고, 주담대 받아서 바로 옆 29평 매수. 

첫 집을 19년도에 1억이 또 오르길래 못참고 매도했네요. 

30평 재건축 이슈 아파트도 4억 중후반에 매수했는데, 20년도에 7억중후반이 되어있는걸 경험했고, 이때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3. 다만 이땐 애도 많이 컸고, 실거주를 하고자 부동산이 너무 단기급등이란 생각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그나마 급지를 낮춰, 경기도 중하급지에 잔금 1달내에 못하면 세금문제+입주 직전+개인사정 쓰리콤보가 생긴 20년도 다주택자의 재개발 입주권을 시세보다 1억이상 저렴하게 매수 할 수 있었습니다. 

4. 경기도 + 신축 대단지 + 역세권 + 초등학교 횡단보도 하나 + 고향(부모님 헬프 가능한 곳)이니 초딩 자녀를 둔 부모로써 만족도 최상으로 잘 살고 있었습니다. 

잘 살고있다가, 22년말까지 미친듯한? 폭락장을 처음으로 경험 해봤습니다. 다행인건, 살때 싸게사서 제가 산 가격대에서 크게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22년말 친구가 "이문~휘경동"에 집사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여, 정말 별 생각없이 따라갔습니다. 재개발 공부할 때 필승공식마냥 서울 + 뉴타운은 항상 전망이 밝다는건 알았습니다만, 20~21년에 이문/장위뉴타운 입주권은 당시 제 재정상황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수준(프리미엄만 8~9억대)이었습니다. 관심을 끊고 살았는데, 친구가 가자고하여 피를 보니 진짜 7~9억하던 프리미엄이 4억언더로도 접근 가능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제 후배 중에 저랑 같이 부동산 스터디시작한 친구가 있어요. 너무 똑똑해서 같이 책을 읽어도전부다 이해 하더라고요.저는 부동산으로 100억 겨우 모으는 동안 그 동생은...⬇️ 

5. 여기서 반전은.. 제 친구는 나름 맞벌이 1억중반대 괜찮은 소득이었고 부동산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했던 친구입니다.(윗영상 참고) 

다만 한번 더빠지면 사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재개발 공부를 해뒀고 사업으로 현금상황이 괜찮았던 저만 신용대출+주담대 아주 약간 받고 부동산 사장님한테 물건 몇개 소개받고, 해당 가격에서 프리미엄 3천을 더빼서 살 수 있었습니다. + ( 이 가격에 된다면, 법적 효력있는 문자 주고받고 계좌 나오면 바로 계약금 쏩니다. )

그렇게 현재 공사중인 이문뉴타운 84타입을 총매가 9억즘에 매수할 수 있었고, 이후에 네이버 부동산 + 재개발만 계속 봤습니다.

바로 위에 장위도 관심을갖게 됐고, 와이프한테 경기도 집 매도+월세로 거주(젊으니까 가능하네요..) / 장위뉴타운 입주권을 또 매수했습니다.

6. 성과 + 종교

최근 이문뉴타운 프리미엄을 4억가까이 더붙여 매도 성공(일반과세만 1억정도...) 했습니다.

구로 18평 (1.9억-->4억 매도).

구로 29평 (4.7억-->7.8억 매도).

경기도 신축 입주권 ( 8억 --> 9억 매도).

이문 입주권 (프리미엄 4억-->8억 매도). ( 세금 1억 )

10년 남짓한 기간동안 세금 다 떼도 8~10억정도 익절했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목동 재건축 한채와 장위 45평 받는 입주권 한채 보유중입니다. 장위도 프리미엄 자체는 3~4억 정도 올랐는데, 얘는 사업성이 좋다고 판단되어 계속 보유할 예정입니다.

저야 좀 매수매도를 비교적 자주한 편 이지만, 왠만한 사람들도 2~4억 익절 한두번은 대부분 경험했을 겁니다. 

이렇듯 부동산으로 자산증식을 경험한 사람들에겐 부동산이 종교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