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모님 집(인천)에 얹혀살고있는데 올해 개인적인 이유로 이제 독립을 해야합니다.

직장은 경기도 부천이지만, 나중에 김포나 일산 시흥 인천 등 경기서부권으로 발령 날 수 있구요.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한다면 약 2년 후 ? 될것같구요.

결혼한다해도 여자친구가 1주택자(가족이 같이 사는 빌라가 있음)라 같이 대출이 어렵기에

저 혼자 내 집 마련을 하려고합니다.

자산이 3억8천정도인데, 실 사용할수 있는 비용은 약 3억~3.3억 정도구요. 연봉은 세전 7~8천 입니다.

대출 상당 받아보니 대출 가능 금액이 신용대출은 1억, 주담대는 5억8천 나옵니다.

처음에는 '부천 인천쪽에 살면 되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사람이 더 좋은 곳에 살고싶다는 욕심이 나더라구요.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이기도하고, 한 번 살때 최대한 입지 좋은 지역의 아파트를 사는게 좋다는 말이 많아서 

광명 철산쪽도 알아보고있습니다.

( 직장과의 거리 및 입지 생각했을때 광명, 철산이 7호선 라인 중 제 금액대로 살 수 있는 최대한의 지역 )  

어디에 집을 마련할지 고민하다가 현재 생각해 둔 방법이 총 3가지입니다.

1. 안전하게 부천 or 인천쪽에 약 5~7억 준신축,신축 아파트를 매매 한다.

( 대출 2~4억만 받으면되서 월 이자+원금 상환에 부담이 없음 )

2. 광명, 철산쪽에 8억 초반대 구축,준신축 아파트를 매매한다.

( 대출 5억을 받아야해서 월 이자+원금 상환이 좀 빡빡함 )

3. 신용대출 1억을 일으켜서 광명 철산쪽 아파트를 갭 3억~3.5억 정도로 세끼고 매매후 월세 투룸에 산다.

( 투룸 월세 70만원 + 신용대출이자 40만원 잡으면 월 110만원씩 빠져나가기에 부담이 매우 없음 )

제 욕심은 2번인 영끌해서 광명 철산쪽 사는건데,

이게 추천하시는분들이 진짜 반반이더라구요. 누구는 영끌해서 최대한 좋은곳을 사라, 누구는 위험부담이 있으니 안전하게 대출받아라..

3번 갭투자해서 2년 기다렸다가 실거주하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

부동산 경험이 아예 없기에 불안하기도하고, 월세로 남의 집에 얹혀서 살면 고생한다는 얘기도 있고 ..

요새 전세가가 내려가고있어서 역전세 날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선뜻 마음이 내키지가 않습니다.

7월부터 대출규제가 더 심해진다해서 6월까지 결정해야하는데, 주식만 하다가 부동산 처음 하려니 진짜 멘붕이네요...

20대때부터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만든 자산인데, 아파트의 벽은 매우 높기만 하네요 ... 인생 진짜 ㅠㅠㅠ

어떤 방법이 좀 더 괜찮을지 궁금하여 고민하다가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글 작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