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포와 정반대인 곳이 있어서 함 써봅니다.

아직까지는 자산계의 식물갤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는 글을 쓰기전에 자산 인증을 해서 나이와 자산을 닉에 달고 시작을 합니다.

처음에 이게 오픈될때 사람들은 흔한 어그로와 아사리판을 예상했습니다. 

뽐뿌에서 자산인증하면 벌어지는 상황 다들 아시잖아요.

부포가 뽐뿌에서 공적이 되고 지금 상태가된 근본 이유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픈하고 수개월이 흘렀는데 말입니다. 

결과는 너무 무미 건조하고 차분한 서비스라는 겁니다. 

어그로 끄는 사람이 없느냐하면 아닙니다.

아주 강력한 어그로들이 있습니다. 20대 초라는데 자산 50억 30억 인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약간 질문하고 사람들이 차분하게 넘어갑니다.

사람들이 어그로 낚시에 걸리기에는 너무 이성적이고 놀랍도록 차분하다는 겁니다.

그동안 봐온걸로 왜 그런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저 싸이트가 토스라는 겁니다. 즉 인증이 진짜 금융기관에 있는 개인 자산이라는 겁니다. 

주작이 불가능해서 시작이 그냥 자동 인증입니다.

물론 부동산 인증도 포함합니다. 

그래서 20대초에 자산 50억 찍으면 그거 진짜 있는 돈인 겁니다.

모두가 나이와 자산을 달고 대화합니다.

한푼 없는 사람이 수억 있는 사람한테 조언할 일도 없고 해봐야 반응도 없지요.

금융자산 중심이라 주식으로  돈좀 번 사람은 다 모였더군요.

여타 깡통쟁이들 모인 주식 게시판하고는 다릅니다. 

수억 수십억 실제로 모아서 성공적으로 살아 남은 사람들이라 저 경제 지식으로 무슨 주식하나 싶은 사람은 존재 안합니다.

부동산아니고 금융투자로 돈 버는 사람이 있는건 알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많이 보기는 저도 처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겸손해집니다. 

10억이면 상위 10%인 대한민국 현실에서 1%이내 분들이 질문을 하고 진지하게 공부합니다.

저분들도 저렇게 질문하고 공부하고 고민하는데하고 겸손해지게 됩니다.

결국 싸이트는 무지하게 차분하고 진지하고 그래서 재미가 없습니다. ㅋㅋ

뽐뿌 전사분들 부포 분탕 그만하고 저기 가서 인증하고 분탕좀 처주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기획하던 싸이트였는데 실행 안한게 다행입니다. 대기업이 할 줄이야... 구상은 많았는데 저기도 차츰 다 하겠지요.

그래서 저기가 어디냐고요? 토스 안에 머니라운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