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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강남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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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 포럼에 진짜로 오래 산사람은 많이 없지 않을까 해요 (사는 사람이 많은지도 잘 모르겠음)
제가 나이가 젊지만..초중고까지 다 강남에서 다녔고 ...( 대학은 강넌거 남쪽에 있는 곳 가려다가 성적이 안되서 못가서 강북으로 다녔네요)
삼촌이 강남 초창기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강남 유래나 역사는 많이 압니다.
심심해서 하나씩 풀어보려합니다.
뭐부터 해볼까요? 대치동...이야기부터?
대치역 4거리 여름에 최근까지도 비 많이 오면 잠겨서 난리가 나던거 기억나시죠?
원래 거기가 저지대였어요. 휘문고등학교 위쪽 그리고 대치동 본동쪽은 사람이 살고 (휘문고등학교 부터 은마아파트 사이의 주택단지를 말합니다.)
은마사거리부터 대치역까지는 한강의 배후 습지 였지요
대치동 본동은 좀 대치동답지않게 올드하죠?
예전에 휘문고등학교 부지 에 휘문재단에서 올때 배타고 왔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휘문고등학교 부지는 원래 민영휘(친일파)의 땅입니다.(남이섬도요)
한강배후습지는 풍납동도 그렇습니다. 아산병원 옆쪽에요. (거긴 강남은 아니네요)
삼전도의 굴욕 할때 삼전도도(송파구인가여?) 실제로 한강의 섬이었다고 합니다.
은마아파트는 진짜 안좋은 땅을 삼보가 개간해서(파일 엄첨 박았다고 합니다.) 지었죠.
싸게 땅을 구하기도 하였고
로비로 그 큰단지가 학교 하나 없이 마구 지어버릴수있었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언제까지인지는....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치동 학원가가 뜨기 전)
똥마라고 불렀었습니다. ㅋㅋ
그동네 아파트 중에서 후진편이었죠.
그당시 그동네 아파트 중 가장 좋은 곳은 타워펠리스 옆의 지금도 있는 우성아파트(타워펠리스는 전경 부대가 있던 공터였습니다) 였고
나중에 지어진 거로는 개포동의 경남아파트...또 개나리 아파트 (60평형대 있는 블럭...이마트 북쪽에...지금은 재건축 되었죠 )
이렇게만 좋은 아파트고 나머진 서민형 아파트였죠. (좋은 아파트라는 것은 그당시는 아파트면 다 거기서 거기라....주로 평수가 크면 고급아파트였습니다. 제가 언급한것은 50평에서 60평짜리.)
즉 대치동은 서민 아파트 였습니다.
미팅 나가서 어디 사냐 물었을떄 대치동 살아요 그럼 몰라서 ...압구정동 밑에 살아요 하면 알아들었던 시대가 있었다고 삼촌이 그러네요 ㅋㅋㅋㅋㅋ
대치동이 언제부터 뜨기 시작했느냐...는 다음에 또 이야기 하죠
그냥 잡담겸 옜날이야기(들은 이야기 입니다...어디까지나) 였습니다.
ps.
천만원 벌어보겠다고 부동산 포럼을 예전보다 자주 들여다보다가 글씁니다.
천만원 내기 이겨서 포럼에다 치킨 50마리 쏠려고 했는데....(진짜에요...!!! 진짜로 )
아쉽네요.
이글도 보고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돌아와줘요...내가 잘못했어요...너무 첨부터 큰걸 깠어요...
지금이라도 내기 계속 합시다....살살 해줄계요..
그럼 오늘은 요기까지...
매너있는 댓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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