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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7시간 대기했더니 80만원 청구된 미국 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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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님
2021-12-01 16:27
조회 : 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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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사는 테일러 데이비스는
지난 7월 머리를 다쳐 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대기함.
그렇게 7시간 동안 응급실에서 대기를 했지만
테일러의 차례는 오지 않았고 더 이상 기다리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해
아무런 진단이나 치료도 받지 않은 채 병원을 떠남
그리고 며칠 후....
테일러는 688.35달러 = 한화 82만원의 의료비를 청구받음.
아무런 진단도 받지 않았고
응급차량도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병원을 찾았기 때문에
이 의료비가 잘못 청구된 것이라고 확신한 테일러는 병원에 항의전화를 걸었지만
병원에서는 "응급실을 찾아서 접수를 했기 때문에 정당한 의료비다" 라고 안내함,
이를 부당하다고 여긴 테일러는 언론사들에 제보했고
병원에서는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자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문제를 조사하여 개인과의 직접적인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함
병원에서 숨 쉬었으니 산소비 내놔라는 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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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er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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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병원에서 문진하고, 나가기전 진료비 확인하고, 의사가 한번 더 확인하는 수준의 문답이 오가고,
계산하려는데 10만원정도 추가됨...이건 뭐냐 물어보니 좀전에 의사 상담비.....ㅋㅋㅋ 코이티비에서 이거보고 외국나가는거 겁나기 시작하더군요. |
hammer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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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거렸는데 베트남 사람이 환자였고, 처음에 18만원, CT포함하면 38만원이라기에 옮기려하니.. 의사 불러준다했고, 의사는 영상에 안나왔지만 이후 28만원 청구네요.ㅎ |
Amadeus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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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급현실은 처참합니다. 현직입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진압대원인데, 우리나라는 특히 서울쪽. 무분별한 구급차이용으로 응급한상황에 환자들이 119도움을 받지못하고있습니다. 구급차는 한정되어있고, 코로나로 인하여 전담구급대가 오후6시까지는 일반출동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위 119구급차이용이 무료이기때문에 거동가능한 단순 복통, 요통, 두통등 환자들이 택시안잡힌다. 택시타러가기멀다. 택시비 비싸다는 이런식의 이유등으로 무분별한 구급차를 불러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진짜 119구급차필요한 심정지환자, 중증외상환자들이 구급차를 타련면 10km떨어진 곳에서 출동을 하고있습니다.
신고접수단계에서 응급환자 거동불가환자가 이용할수있게 양보를 권하면 나도 응급환자다 화를내고 민원을 걸기 일쑤입니다.
나이드신분들보다 20-30대의 비중이 더 많습니다.
119는 누구나 부를수있고 누구나 도움을 받을수있지만, 더 급한 환자에게 양보하여 위급한 환자들이 구급차를 기다리다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구급차 이용시 비응급의 경우 택시비의 3배를 청구하면 안부를텐데 우리 높으신분들은 표를받아야하니 관심도없네요
구급대원 후배가 한말이 기억납니다. 더이상 구급차를 기다리다 죽는 환자가 없으면좋겠다. 너무괴롭다.
병원에서도 잦은 진료거부로 구급차안에서 호흡곤란환자들이 몇시간씩 병원찾아 삼만리인데. 우리나라 의료현실은 어려움이 너무많네요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