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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에선 왜 약육강식이 적용되지 않는가?.jpg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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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LKYWES
나그네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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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가 얘기한 약육강식이라는 것이 무슨 자연세계처럼 잡아 먹고 먹히고가 아니잖아요...;;;
답변을 주신 분은 진화사회학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였으나, 실상 인류사에 약육강식과 같은 시절이 없던 것이 아니었죠.
그리고 역사적으로 봐도 BC5~7세기 이전까지는 약육강식의 세상이 맞았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고 약탈하는 것이 하나의 이치처럼 정당하게 여겨진 세상이었죠. 그런데 그게 달라진 이유가 인류사에 '윤리'라는 것이 생기면서였죠. 중국의 공자, 유럽의 소크라테스, 인도의 석가모니 메소포타미아에서 조로아스터 등이 나타나면서요. 이걸 칼 야스퍼스는 축의 시대라고 부릅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더 행복해질 수 있는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건 무엇인가?
이런 윤리라는 개념이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차츰 약육강식과 같은 사고방식이 잘못이고 인간답지 못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과 같은 세상으로 변화한 것이지요. |
또_보내보자_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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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와 자연계로 나누는 전제가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자연계 안에 인간계가 있는 거라 생각되고, 인간계라고 하는 것은 동일 종을 의미하므로, 약육강식의 적용을 동일 종내로 국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적용되느냐 적용되지 않느냐로 나누어 보면, 저는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감정적인 손해에서 부터 사회적 지위와 자본. 본인과 가족의 생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약육강식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도덕적으로 행사되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어서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고, 그러한 시스템을 무너지게 하거나, 우회하는 것을 획책하는 개인/무리들이 있는 야생의 세상이 인간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