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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길가 창문에서 우리의 죽음을 내려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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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164 2022-08-11 22:55
조회 : 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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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64 2022-08-11 22:55
조회 : 20127 
길가 창문에서 우리를 내려보지 마라.
길가 창문에서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우리를 불쌍한 듯 내려보지 마라.
우리의 마지막을 네게 허락한 적이 없다.
너처럼 잘난 부모님을 못 만난 탓에,
너처럼 사기와 조작에 능숙한 가족들이 없어
밀리고 밀려, 너희들이 말한 누추한 반지하에 살았다.
평생을 반지하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밝은 햇살에 눈을 뜨고 마음 편히 창문을 열고 자고 싶었다.
내 아이만큼은 넓은 창문을 통해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왜 대피를 못 했냐고 우리에게 묻지 마라.
손바닥에 왕자를 썼던 네게 물어라.
왜 대피 시키지 못했는지, 왜 우리가 죽어야 했는지를 말이다.
우르르 몰려와 사진 찍지 마라.
그 퇴근 길에 반지하에 갇힌 우리를 한번이라도 생각했더냐?
이제와 반지하 창문을 내려보는 너의 위선과 천박함이 역겹다.
우린 결국 차디찬 몸으로
평생 벗어나고 싶었던 반지하를 벗어난다.
우리의 죽음이 주는 무게를, 너는 어찌 벗어날까?
길가 창문에서 우리의 죽음을 내려보지 마라.
** 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 그 분에게 마치는 제 자작시입니다.
* Highhopes-YSYHDH, 슈지, 용용용~~ 님에 의해 자유게시판 에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2-08-11 23:15 / no : 7964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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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S22
K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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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수정)
그냥 쓸수도 있는 단어인데 괜한 오해 받을까봐 단어는 삭제할께요. 버러지 같은 국힘당 지지하는건 아니니 오해마셔요.
상식이 있기에 저딴 당을 지지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냥 클리앙 사이트 자체가 극단적인 치우치는 성향을 보여서 참고하시라고 지나가는 덧글 쓴겁니다.
그냥 퍼온 사이트만 보고 아무 생각없이 쓴건데 핫게까지 가고 많은 분들 볼까봐 그냥 글내용 안보고 덧글 쓴겁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고 이걸 홍보사진으로 쓴 씹구 지지율의 모질이 술꾼 대통령을 옹호할 생각은 1도 없으니 오해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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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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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많이 먹었는데;;
그렇다고 뭐 버러지같은 국힘당 지지하는건 아니니 오해마셔요.
저기는 잘못해도 빨아주는 극단적인 사이트라 덧글 한번 써봤습니다. |
soonS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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