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니 국감 개인적으로 과정 및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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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국감이란 주제가 문제 제기된 정치인들과 엮일 수 있는 문제이다보니, 자게 대신 여기 적습니다.

우선 이번 국감 이전에 최근 국힘 신동욱 의원에 의해 아일릿의 뉴진스 안무 카피 문제로 안무저작권 확립에 대힌 국감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아티스트 관련 분쟁을 떠나서, 음악과 별개로 K팝을 구성하는 주축 요소인 인접 분야들에 대한 고유성 담론이 공론화 된것 같아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국감이 K팝 외적으로 드러나는 고유적 요소에 대한 보호 차원의 논의였다면, 금번 더민주 안호영 의원에 의해 발의된 국감은 문화예술 산업의 핵심 종사자로써 겪을 수 있는 산업 내부의 폐부들이 공론화될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학폭이 단순한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인 장치들로 보호하고 근절시켜야 하는 문제인 것과 마찬가지로, 금번 문제도 단순히 '어른들의 싸움에 가스라이팅 당한 개인'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직장내 괴롭힘의 사각영역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참고인'으로 이미 홀로 참석 의사 밝힌 하니와 대비해서, 증언에 대한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 '증인' 자리에 불린, 출석 사흘 남은 시점까지 묵묵부답인 김주영 어도어 CEO의 참석 여부를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본인한테 불리할것 같으면 거부권 남발하면서 버티고 있는 모 국군통수권자처럼 버틸지 말이죠.

국감이나 청문회에서 무려 '증인 선서 거부'씩이나 당당하게 하는 썩은 문화를 여기서도 지켜보게 될지, 저는 '어른'의 입장에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진짜로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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