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거 의도된 행동이라고 봐요.

예전 체리따봉때도 의도된거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권성동 짬밥에 카메라 의식않고

어리버리하게 핸폰문자내용을 공개당하거나 

어설픈 언행실수를 할 사람이 아닙니다.

또 예전 수해현장에서 옆에있는 김성원이 

"비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라는

망언을 하자마자 권성동은 x됨을 감지하고 바로 고개를 돌려버리죠.

그런사람이 내란수괴가 담화를하는데

왜 저런 반응을 보였을까?

바로 선긋기 들어간거라고 봅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내란수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원조친윤이 다시 나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탄핵 반대표가 보여줬듯이

아직까지도 국힘의 주류세력은 여전히 친윤들이고

이들은 윤석열과 선긋기하면 다음 대선에서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윤석열과 결별하는데 가장 걸림돌은 한동훈입니다.

많은 국민들은 윤석열과 한동훈을 한몸이라 생각하고

얼마 전까지는 실제로 그렇게 움직여왔죠.

그래서 권성동이 원내대표에 나왔고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줄사퇴하면서

한동훈까지 깔끔하게 털어내고

사실상 권성동이 당대표노릇하면서 

비록 중앙정부는 박살났지만 지방정부는 

다음 지방선거에 공천권을 휘두르며 가져갈수 있다는 판단.

지방정부 TK만 갖고있으면서 민주당에서 하나만 실책해도 언제든 권력을 다시 잡을수있는 기반은 무너지지않는다.라는 생각.

이걸 노리고 권성동이 원내대표에 나왔다고 봅니다.

"윤석열,한동훈은 보수가 아니었다"

"윤석열이 탄핵당한것이지 보수가 탄핵된것은 아니다"

이렇게 내란수괴의 흔적을 지우고

이재명 악마화작업을 이어가면서 다음 대선을

이재명vs반 이재명 구도로 대선을 치르려는 전략입니다.

반 이재명세력에는 국힘뿐아니라 

기업,언론을 포함한 모든 기득권 세력과 

낙지파,수박들까지 다 끌어모으면 해볼만하다. 라는 판단이 선 것이라고 봅니다.

에이 설마~, 이 상황에서 또 국힘이 당선된다고?

이렇게 조금은 황당하게 들릴수도있지만 

늘 그렇게 당해왔다는걸 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민주,진보 진영에서는 어떤 프레임으로 가야할까?

이명박근혜 내란수괴까지 국힘이 대통령 후보를 낼 

자격이 있는 정당인가? 라고 꾸준히 물어야하고

같은 진영에 있는 모든세력과 공정경쟁하면서

김동연이든 김경수든 수박이든 누가 나오던지

박수쳐주고 후보경선이 끝나면 다 끌어안고 가야합니다.

누가 나와도 어차피 이재명을 이길수는 없습니다.(확신)

민주,진보진영은 지난대선에서 0.73%로 진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이재명이 금투세를 폐지하고 보수 원로인사들을 연일 찾아뵙는것도 이 51:49 상황을 누구보다 뼈져리게 느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