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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투리에 '조사먹다'란 말이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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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어업 漁기구 조쇠같은 걸로 쪼는, 외래어 '살라미'와 유사한 의미다.
대통령이 막가자면 무한 거부권을 행사한다.
윤석열이 그런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막무가내 계엄에 그가 순순히 항복할 줄 알았나?
경호처의 목숨 건 정치경호를 무너트리는 건 조쇠로 쪼는 살라미전술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국수본의 경호처 수뇌부 입건과 출두명령, 그리고 채증된 경호원 26명
신원확인 압박은 卓見이라 할 것이다.
지금 국민지지율이 계엄 이전으로 되돌아 간 건 민주당의 몰아치기가
자빠진 놈 목밟기와 같이 거칠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성급한 채근이 이재명 킹메이킹으로 보였기 때문에 보수층이 단결하고
중도층이 민주당 지지가담에서 한발 빠진 모습이 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세를 잡았다. 일시의 계엄반사이익이 포말처럼 빠진 것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재명 등극까지 하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건 운명이다.
노무현도 마지막에 토한 바로 그 運命인 것이다.
'운명'이란 단어가 半神半人의 몫이라 생각하고 盡人事待天命하는 민주당의 자세에
딴지 걸 생각은 없지만 민주당의 정치가 좀 순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호랑이의 토끼사냥에도 온 힘을 다한다는 것도 아시라.
또한 우물에서 숭늉찾지 말라거나 바늘 허리매어 쓸 수 없다는 격언도 명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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