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실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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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건 실용주의는 실리주의고 상호주의고 함께주의(대동세상)다.

사상 최고의 실용주의자는 고대 중국 춘추전국시대 종횡가 소신이 아닌가 한다.

그는 진나라에 대항하여 6국이 연합하는 실용국방을 해서 6국의 재상이 되어 부귀를 누렸지만

종당엔 반복무상한 배반자가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근래 실용주의자의 으뜸은 흑묘백묘론을 표방한 중국의 시진평과 퍼스트 아메리카를 주창한 미국의 트럼프다.

미중과 같은 강대국의 실용주의 노선에 맞장구치는 건 우리같은 소국의 운명적 당위다.

실용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신뢰다. 신뢰만 지키면 실용주의라해서 품격을 잃을 일도 없다.

따라서 미국을 위해 나라간 신뢰로 뭉친 동맹을 공격하는 트럼프는 전국시대 소진 꼴날 것이다.

이재명은 반드시 신뢰를 유지해야 성공할 것이다.

어쩌면 철저한 주기받기식 상호주의가 시대당위적 실용주의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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