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이 변색된 흰색 아이보리에 가깝네요 우리가 아는 흰색 아닙니다.

검은색 시키는게 나았어요

구성품은 나름 풍부합니다.

제일 중요한 음질..

이게 제 기준에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일단 단점부터 이야기하자면

안들리는 음들이 들린다고 하길래 호오하고 들어봤는데

들리긴 합니다만 젠하이저처럼 섬세하게 들린다기보단 투박해서 그냥 묻히는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더 들었고

기본적으로 뭔가 웅? 깔아주는 소리가 꽤 있습니다. 기존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들을 땐 없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게 조금 웅장하게 들리게 해주는 효과가 있긴 한데...

곡에 따라서 특정 음이 묻히거나 분위기를 헤치는 곡도 몇 있네요 돋구어주는 곡도 있지만

원하지 않게 패시브로 이런 소리를 깐다는 것 자체가 원음을 해친다는거에서 감점하고 싶습니다.

장점으로는 공간감이 다른 스피커보다 더 좋다! 웅 깔리는 그 음 때문인지 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간감 확실히 느껴지고 그건 꽤 만족스럽습니다.

음 분리가 미묘하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소리 표현 꽤 잘한다고 생각이 되긴 하네요 이것도 가점

음질도 준수하고 

총평 7만 초반에 산다는 기준으론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웅 깔리는 음 때문에 일부 음이 들리지 않는 곡을 재생할 때는 좀 많이 거슬리긴 합니다.

이퀄라이저나 전용 앱 깔면 개선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없이 순수하게 연결해서 들은 기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크리에이티브 T20을 게임 PC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음질이 심하게 나쁘진 않았기 때문에 음질만으로 MR3이 조금 더 우위긴 하지만

그 웅웅 때문에 차라리 T20을 쓸 것 같습니다.

원래 들렸던 음이 안들린다는게 미묘하긴 한데 역체감이 꽤 있더라구요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