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이 화악.... 참 고음이 예쁘죠, 근데 자꾸 듣다보니 이게 좀 인위적인 소리 같고....

초보 때에는 리본 달려있는게 꿈의 스피커였는데, 점점 귀가 트이다 보면 리본.... 이것 생각도 안나더군요.

자연스럽게, 그러면서 또 화사하게.... 꿈은 자꾸 바뀌게 되고, 귀 조차? 더 좋은 걸 원하고, 뭐 그렇더군요.

초보 때 컴퓨터용 스피커가 백만원도 넘는게 있단 걸 보고, 미쳤구나?.... 생각하다가, 이젠 제가 이상한가?.... 아닌데? 지극히 정상인데 싶기도 하죠. 

200, 300만원 짜리 40W 앰프 사느니, 100만원 이하 같은 40W 사고, 그 차이를 스피커 업글이 가성비만 생각하면 대충 맞긴 한데.... 나중 좋은 앰프 만나면.... 어? 내 스피커에서 이런 소리도 나네? 내 것이 이렇게 좋은 줄 모르고 살았구나?.... 싶죠.

@미장센7 

어? 이제 입문하는 분들.... 비슷하리라 생각하기 쉬운 것들 좀 나열했구요,

미장센님이 초보라고 다들 생각치 않을 겁니다.

님 글 밑에 댓글 달다보니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대체로, 특히 진공관은 더 그렇코.... 가볍고 좋은 앰프는 없다고 생각하는게 대략은 맞을 겁니다. 

 예전에 3W 짜리, 무게는 무지 막지 무거운 진공관 앰프로.... 구동하기 힘든 스피커를 쉽게, 아주 쉽게 울리는 걸 보고 아, 와뜨 수로 어떻겠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구나.... 싶더군요.

당시, 더 이상 그 앰프는 만들수 없다.... 라고 하더군요, 부품을 구할 방법이 없다고....

저도 찐초보입니다. 올인원 오디오로 야마하꺼 써보고 데논꺼 써보다가 지금 마란츠 네트워크엠프에 스피커 연결해서 써보는중입니다. 초보라 그런지 조금씩 발전하는 맛이 있습니다. 중고로 팔고 사서 돈도 많이 안들었어요ㅎㅎ방구석에서 쓰니 볼륨도 많이 올리지 않으니 충분하네요. 오디오가 소리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다음엔 좀 더 나은거 써보고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고급스피커 체험해보는곳 가보니 확실히 다르긴해요ㅎ

지금은 북쉘브지만 나중에 저의 공간이 넓어지면 톨보이를 써보고싶네요

작을수록 디테일에 신경이 쓰이고, 그렇다고 저가형은 잘 들리는 것도 아닌데,

클수록 공간을 꽉 채우는 음에 세세한 것은 그닥 신경이 덜 쓰이죠.

또 클수록 울리기 힘들지 않겠는가?.... 아뇨, 더 쉬우면 쉬웠지 더 어렵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