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할인률내린적있었는데 안팔려서 다시올림

기본적인 프차매장들은 10프로이상기프티콘을팔고있죠

그리고필요한만큼 사면되지만 머지는 일단고액이고

언제 어떻게될지모르죠

그리고 23프로할인하던걸 10프로할인하면

심리적으로 꺼려지는게사실이죠

@좋은말멋진말 글쓴님께서 간과하고 계신 사실 두 가지가 있는데요

범용이라느니, 가맹점이 더 늘어난다느니 하는 것은 차치하고,

1. 환불 가능 (심지어 환불이 재테크)

머지는 등록 기한이 짧죠. 짧으면 31일, 길어봐야 익월중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일단 등록을 해버리면 환불이 안됩니다. (방법이 없는건 아니지만 안된다고 보는게 맞죠)

그런데 다른 것들은 다 환불이됩니다.

지역화폐? 상품권? 다 언제든 유효기간 5년(사실상 무제한)으로 보유한 상태(=머지가 등록된 상태)

에서도 유효기간 내엔 전액 환불이 되는데다가, 60% 를 쓰고 환불하면 오히려 재테크 효과까지 있죠.

이 재테크효과는 진상인지 아닌지 가치관 차이가 있으니 둘째로 하더라도,

언제든 현금으로 입금되는거죠. 

기프티콘이나 카카오 선물하기 등도 3개월씩 4번. 즉 1년까지 연장이 되는데다가

연장을 다 쓰고도 결국 안써도 이 역시 환불이 됩니다. 규정이죠.

즉 사람들이 미사용 상태로 보유하고 있어도, 

보유량 전액을 못써도, 갑자기 쓸 마음이 사라져도. 언제든 현금으로 돌릴 수 있는 가치라는 것이 큽니다.

반면 머지는 아이디에 등록해버리면 환불 안된다고 고지해둔 상품이 대다수죠. 

SSG처럼 선물하기 기능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조차 없어요.

그러니 많이 등록해둔 사람은 언제나 신경쓰여야 합니다. 

이런데 등록기한까지 짧으니,  전자와 후자의 비교 갭은 더 커집니다.

2. 대체제의 존재와 그 할인율

5~10% 할인이라도 되면 안쓸거예요? 뽐뻐들 몇%에 목숨걸면서?

라며 바로 비아냥댈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이 대체제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의 할인율 10% (이벤트시에 15% 지만 이건 조건이 하나 추가되니 빼더라도)

도 상당히 좋은데다가

뽐뻐들 10년가까이 이용하던 편의점 15~20% 딜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주원인이 뭡니까.

머지예요.

GS25 상시딜인 10% 는 안팔리다가 20% (각종 다른 혜택으로 23%까지) 나오면 뽐게에 올라왔죠.

근데 이보다 편하고 20%가 보장된 머지가 나오니 사라지죠.

그런데 머지 할인율이 5~10%가 된다? 

안받고 만다는 분들의 의미는 거저 주는 5~10%는 치사해서 안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편의점 20% 딜을 이용하지, 머지 5~10%는 이용 안하고 만다 - 의 의미입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등의 최상급 보급률을 보여주는 프렌차이즈들도 

20~25% 기프티콘(금액권)이 장터에서도 언제든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있는데, 만약 머지의 할인율이 5~10%가 된다면

글쓴님께서 몇% 피킹률에 목숨건다고 말씀하신 그 이유때문에라도 

머지 5~10% 보단 예전의 15~25% 할인 수단을 쓰게 된단겁니다.

그래서 이마트/홈플러스 등이 그렇게 화제이고, 매달 한도 소진을 계산하는겁니다.

왜? 예전에도 일반 딜의 시세가 10% (이용권 기준) ~ 4% (상품권 기준) 이었으니

프렌차이즈에서 머지를 전혀 쓸일이 없는 사람조차도 저 대형마트 때문에 쓰게 될정도란거죠.

그래서 심지어 대형마트 개악되기만 해도 머지를 안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1~2의 이유만 놓고 봐도, 

머지 할인율이 크게 낮아지거나 or 대형마트의 사용 불가 수준의 개악이 발생하면.

머지 그냥 안쓰고 말지 - 라는 많은 의견에 상당히 공감할 수 있는거죠..

< 머지 그냥 안쓰고 말지. 딴거 쓰고 말지 >

의 사람이 늘어난다는건, 신규 유입자가 줄어든 다는 것이고, 

이는 즉 이러한 형태의 회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흐름 = 자금 회전율을 낮추는 것이고. 

당연히 기존 사용자의 불안감이 커지는 요소죠.

그 불안감은 추가 충전을 꺼리는 요소로 작용하니 다시 악순환입니다.

그런 의견은 1도 없으니 오해 마시구요~

나중을 아는척하고싶지도 않고... 실제로 무지하기도 하구요.

주식시장처럼 다 지나고 나서야, 답안지 보고 나서야

"거봐 내가 뭐랬어ㅉㅉ" 따위로 예측했던 척 하는 사람들도 안좋아하구요.

그냥 100% 이용자 입장에서, 당연히 무얼쓸래? 얼마나 안심 돼? 대체할 것은 있어?

얼마나 현금가치가 있어? 그만큼 혜택 보기 위해 네가 혹시 스트레스를 받니?

이 관점으로 내가 사용할지/얼마나 살지/등록을 미리 해둘지(환불 가능 상태로 둘지)

를 정할뿐입니다..

지역화폐가 만연해있어 5~10%라면 안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