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소소하게 쓰다가 최근에 뽐뿌에 몇번 뜨는거 보고 냉큼

사뒀었는데 탈이 나네요 ;;

특히 막판 충전인 7월에 지마켓으로 구입했던 부분이 유독 아깝더군요.

써보지도 못하고 ㅜㅜ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드사, 지마켓, 페이즈쪽으로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1. 카드사 - 당연히 지급정지 등의 추가 절차는 진행할 수 없다.

              다만, 머지 사태는 인지하고 있고, 구입처에서 환불, 취소 처리가

              안되는 경우 다시 요청하면 내부적으로 논의해볼 수 있다.
              (라는데 사실상 안된다는 얘기라는 느낌)

2. 지마켓 - 오전 통화시 해당 게시판 난리난걸 보고 상황 파악중인걸로 보여졌었고,

               판매처(페이즈)쪽으로 확인 후 회신 주기로 했었는데 회신이 없어

               오후에 연락해보니 (페이즈)측에서 받은 회신은 저는 이미 미사용이어도

               머지포인트를 등록을 했고, 한편, 머지쪽에 환불신청(구글폼)한 내역이

               있어서 환불이 불가하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다만, 지마켓 쪽에서도 지금 별도의 담당자가 배정이 되어서 계속 내용

               확인중이고, 상담원(스마일클럽기준)들에게 공지식으로 내용들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는데 우리가 확인하는 공지들 같습니다.

               내일 이제 오후네요. 다시 담당자가 연락을 주기로 했습니다.

               지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들이 대부분 소비자 분쟁시 입점해있는 판매자와

               알아서 하라고 하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데 사건이 큰건지 

               별도로 알아보고 있다는게 의외였습니다.

확인된 내용.

1. 법원 제출용이던 다른 용도던 구글폼으로 작성하는 환불신청서는 맞다.(뽐뿌에

   구글폼도 조심해야 한다는 글도 많아서...)

2. 그 신청서를 통해 머지와 판매처 한국페이즈서비스는 환불자 명단을 취합하고 있다.

3. 신뢰하기 어렵지만 머지측에서는 현재 소비자들과는 연락두절이긴 하지만

   한국페이즈와 지마켓 측등에는 환불처리 하겠다라고 단언하는 중이라고 한다.

등입니다. 이 중에도 틀리거나 거짓이 있을 수 있지만 굳이 쓰는 이유는

그냥 털어버리기엔 좀 아깝고 짜증도 나서 뽐뿌를 이틀동안

보다가 사실여부를 떠나 이 사람 얘기 저 사람 얘기 너무 다 그럴듯해서

보고 있으면 마냥 아깝고 속상하기만 한데 우선은 벌어진 일이니

다행히 발빠르게 털어버리신 분들은 다행인거고,

이건 위험하다 판단하셔서 금방 쓰고 털거나 아예 쓰지 않아셨던 분들은

현명하셨던거고 - 다만, 그렇다고 굳이 물려있는 분들을 비난이나 비아냥

거릴 필요가 꼭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여러 생각이 들어서 적어봅니다.

하는 일중에 돈을 떼였다가 온갖 지랄을 해서 손해를 어느정도 줄이는

선에서 회수해본 경험이 몇번 있었는데요.

보통은 이렇게 엎어지면 받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고

더럽지만 채권, 채무자의 갑,을 입장도 바뀌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회수하려면 시간을 최대한 흘려보내지

않는게 최선인거 같아서 같이 유용한 대책이라도 고민하는게

낫지 싶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