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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장인어른 돈봉투 얼마가 적당한가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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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52살 미혼남성 입니다
나이를 밝히자니 쑥스럽네요
저는 일찌감치 결혼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는 여태까지 돈봉투는
열심히 내왔습니다
그렇지만 한번도 돈봉투를 받아본적이 여태까지
없네요
아직은 친부모님 두분다 살아계십니다
제가 그다지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라 친구는 10명 남짖인데
오늘 그중에 한명에 장인어른 부고문자가 왔습니다
모른척 하자니 일년에 두번정도는 명절때 보는 사이라
참석은 못해도 돈봉투는 보내야지 마음이 편할것같습니다
저는 5만원정도 참석하는 친구편에 부탁을 할려고 하는데
현재 물가에 이정도면 욕먹을정도는 아닐까요?
솔직한 심정은 나는 돈봉투만 내고 받을길은 친부모님 돌아가실때
딱 두번뿐일건데 이런저런 경조사를 안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에 만날때 얼굴보기가 불편할것 같고 속으로는
서운해할수도있는 상대방 생각하면 그냥 5만원 부조금 내는게
마음편할것 같기에 고민이네요
제나이에 친구가 10명 정도있다면 진짜 적다는걸 저도 잘압니다
원체 술을싫어하고 취미활동도 외향적인걸 안하네요
집에서 옥상텃밭하고 물고기 길르는게 다입니다
몇년전부턴 경사는 될수있으면 참석을 안하기로 기준을 잡았고
애사는 참석하는게 좋다는 이야기대로 돈봉투는 보내는게
좋을것 같은데 제 상황을 보고 댓글좀 달아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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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뒤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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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같은 경우는 할까말까 고민되면 5만원, 5만원 할까 10만원 할까 고민되면 10만원 냅니다. 5만원 내고 나중에 왠지 찜찜하거나, 머쓱할 것 같으면 그냥 10만원 내고 속 편한 게 낫죠. 5만원 안내고 10만원 냈다고 두고두고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10만원 안내고 5만원 낸 경우는 좀 미안한 기분이 오래 가더라구요. |
초밥먹다이에끼면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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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부모님도 아니고 장인인데 인편에 5만원이면 신경 많이 써주는거지요 그쪽 와이프랑 친분이 두텁다면 모를까요 사실 인편에 5만원 들려 보내는 것도 큰 인사치례지요 경조사는 내가 상대방에게 10만원씩 5번 참석했다고 상대방이 나에게 50만원을 다시 돌려주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까 상대에게 축하와 위안을 보내고 그저 돌아서는 자리입니다만 친구의 장인어르신 장례에 참석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넘겨도 되는 일인데 소식을 듣고 인편에 5만원을 들려 보내는 것도 아주 크게 신경써준 셈이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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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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