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이 처음인지라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뽐뿌님들의 도움과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올해 4월에 토스를 통해 신한카드 신규 이벤트에 참여 했습니다. 정확히는 어머니께서 하신건데..제대로 하실줄 모르시니까 제가 옆에서 잠시 도와드렸어요.

어머니께선 신한카드에 이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있었지만,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았기에 토스에서 하는 신한카드 신규발급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한 상황이었어요. 고객센터에 사전에 문의도 해서 어머니께서 자격요건 되는지 확인하고 카드 신규발급이벤트에 참여했지요. 이벤트 내용은 4월부터 5월말까지 10만원 쓰면 10만원 준다는 내용의 카드이벤트였어요.  6월에 5만원 쓰면 4만원 더 주는 거였고요.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일단 4,5월 해당기간에 그 새로 발급받는 신한카드로 10만원을 썼습니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신규카드를 쓰고 나서 얼마뒤 신한카드사에서 어머니께 전화가 오는 겁니다. 새로 카드 발급하고 신규 신한 카드쓰고 한 열흘 됐을거에요. 다짜고짜 신한카드를 더 사용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신한포인트 100포인트를 6개월간 달마다 드릴거고, 해피포인트 쿠폰도 2천원씩 6개월간 주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물었어요. 왜 갑자기 이런 혜택을 신한카드에서 주시냐고? 그랬더니 그간 신한카드 사용량이 없으셔서 드리는 혜택이라고 말하더군요. 어머니께서는 내가 얼마전에 신규로 발급 받은 신한 카드는 사용을 했는데.. 그건 아닐거라 보셨고, 그래서 이번에 신규발급받은 신한카드 말고, 기존에 있던 신한카드가 있었는데 그거를 하도 사용안하니까 이런 전화가 온건가 하고 생각하셨데요.

그래서 알았다. 하고 끝었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던겁니다. 이게 알고보니 이것도 신규신한카드 이벤트였나봐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마케팅 상담사가 기존 신규 발급 이벤트 참여와 중복이 된다는 그런 고지를 한적이 없데요. 새로 발급받은 카드 신규 이벤트와 전화상담으로 드리는 이벤트가 서로 중복이 된다고 알려준것도 없었다 합니다., 신한카드사에 마케팅 상담사면 뻔히 어머니께서 최근에 토스를 통해 카드이벤트 참여한거를 알텐데, 이건 뭐 엿먹이려고 전화한건지... 말로 꼬드겨서 지금 신규 이벤트 혜택을 바꾼거에요.내가 정말 어이가 없어서....아무튼 이 통화 하나 때문에 이벤트 참여 중복이라 토스에서 이벤트 신청한 건이 참여 불가가 되버린다다는 말을 오늘 고객센터 상담사가 해주더군요. 그런데 당시에 그 마케팅 상담사는 그런 말을 전혀 안해줬어요. 

어머니와 제가 좀 이게 억울한게, 그 마케팅 상담사가 이런 주의사항을 사전 고지도 안해줬는데 어떻게 이럴수 있냐 따져도, 이벤트 담당자는 안된답니다. 하다못해 만약 그때 그 마케팅 상담원이... 이게 중복 적용된다는 걸 미리 고지라도 해줬다면 왜 어머니께서 굳이 혜택 적은 이벤트에 참가하겠나요. 하지도 않았을거거든요. 심지어 당시에 그 마케팅 상담원이 이걸 신규 카드 이벤트 느낌이 아니게 설명하다 보니까...그저  카드를 오랜기간 안쓰셔서라고 드리는 혜택이라고 얘기했다는데.. 이러면  전혀 중복이라고 생각을 못하죠. 어머니는 그때 신한카드를 새로 발급 받은걸로 이미 카드 썼었거든요.

이 내용도 5일전 제가 우연히 어머니 폰에 이상한 쿠폰이 와있길래 보고, 제가 찝찝해서 신한카드사에 다시 전화를 해서 안겁니다. 다른 상담사 분이 받았죠. 하도 싸한 느낌에....혹시 이거 4월에 토스를 통해 받은 신규 발급 이벤트와 중복이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저와 통화한 신한카드 고객센터 상담사분께선 이게 중복이 아니래요. 그때 4월에 전화드렸던 이벤트는 단지 소비진작을 위해 하는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거에요. 기존에 신한카드를 너무 이용 안하셔서 드리는 혜택이라 토스 카드 발급 신규 이벤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어머니가 말씀하신것과 일치해요. 그래서 다행이다 싶었죠. 그런데.... 좀있다가 전화가 다시 옵니다. 이거 중복 될수도 있다는 거에요. 확인해보겠데요. 5일 지나서 결론이 나와 이제 전화가 왔는데 이벤트 담당자가 안된답니다. 황당한건 그 담당자랑은 또 연락을 제가 할수가 없데요. 그저 저와 통화한  그 신한카드 고객센터 상담사분께서 죄송하다고만 할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게.. 중복이....다른 신한상담사도 헷갈릴 정도면..... 일개 카드 소비자가 전화상담 이벤트와 모바일로 하는 카드 발급 신규 이벤트가 서로 중복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별하나요. 자기들도 헷갈리는데. 이럴땐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 건지 억울하고 그러네요. 하도 답답해서, 당시에 어머니께 전화준 마케팅 상담사분 누구냐고. 그분 이름이 뭐냐고 그분 연락처 알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신한카드사쪽에서 마케팅으로 이벤트 종용한 그분이 내일 전화주겠데요. 막상 전화와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냥 잊고 살아야 하는건지...아마 또 그냥 죄송하다하고 퉁칠거 같은데...그분께 사전 고지안한거 책임 물을수 있나요? 다른 분은 비슷한 경험을 하신적이 있으신지... .그저 이렇게 그냥 당해야하는 건지 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