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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ㄱㅈ가 남해축산과 다르게 보이는 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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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에도 쓴 글이지만 제 의견입니다
마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수를 시인하고 바로 조치어 나선 남해축산과 다르게, ㄷㄱㅈ는 하루 이상 비대면을 의도적으로 열어두었고 가입금액도 영업시간에 충분히 확인 가능했을텐데 2주가 지나서 해지해달라고 하는 부분에서 저는 두 곳의 사정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지금 금리가 고점일 것 같아 예적금 가입한 고객이 3달후가 됐을 때 금리가 많이 올라서 다른 곳 갈아탈까 고민하다가도 3개월 간의 이자때문에 쉽게 옮기지 못합니다. 해지 시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는 거의 없는것과 다름없고, 그동안 차라리 피킹통장에라도 넣어뒀으면 최소 3.5~4퍼센트는 받을수 있었을걸 생각하면 아쉽죠.. 고액일수록 더욱 그렇고요..
근데 갈아탄다고 해서 포기하게 되는 그동안의 이자 아무도 보상해주지않습니다. 본인의 선택인거죠.
은행마다 전략이 다르겠지만, 앞으로 금리가 더 많이 오를것이라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조금더 고금리를 내놔서 고객 선점하고 고금리 대출로 이익을 보려고 하는곳도 있을텐데요.
특판을 내놓는 경우가 보통 그럴것같구요.
나중에 시장 금리가 더 오르게 되면, 가입자들이 더높은 금리의 다른은행 예적금이 나와서 해지한다해도 그동안의 예치금으로 은행은 이득을 보죠.
근데 은행의 예상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보니 본인들이 내놓았던 금리가 최고점이었던거고 시장금리가 하향 추세를 보인다면 은행으로서는 전략이 실패했던거고 이익이 줄어들거나 손해를 볼수도 있겠죠.
지금 ㄷㄱㅈ 사태가 그런 상황일 거라 추측됩니다
금리가 우상향 추세를 보였다면, ㄷㄱㅈ를 가입하기 위해, 고민하면서 먼저 가입했던 다른 은행의 예적금,채권 등을 해지하며 이자, 기간, 시간을 포기했던 고객들에게 터무니없는 보상으로(처음엔 보상 언급도 없이 해지해달라고했죠) 2주나 지나버린 시점에 지금처럼 해지해달라고 읍소하고 있을까요?
이익볼 땐 고객들한테 이익 더 나눠주거나 할거도 아니면서, 손해볼거같으니 해지하고 해당상품은 실수였으니 없었던거로 해달라?
말도 안되는거라 봅니다.
이게 선례로 남는다면, 악용하는 곳이 계속해서 생길거고 앞으로 손해 볼 은행은 없겠네요ㅎㅎ
개인사업자들도 기업도 손해보고 망할수 있는데, 은행은 1원도 절대 손해볼 수 없고 절대 망하면 안되는건지.. 왜 은행에만 이렇게 관대한건지..
어디까지나 제 수준의 짧은 생각이고 추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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