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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입주 결정했는데, 조언 및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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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부터 재포 전문가분들께 여쭤보고싶었는데, 혼날까 무서워서 (?)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렇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신랑 지인이 마감 30분전에 알려주셔서 넣은 임대아파트, 생각도 안했는데 당첨되었습니다.
경쟁률이 16:1정도라 꽤나 빡쎘는데..
하남 감일 제일 풍경채이고, 다만 아쉬운점은 1층입니다. ㅠㅠ
신랑 직장은 성동구이고, 저는 프리랜서 및 신촌, 역삼쪽에 다녀서 위치는 괜찮습니다. (지하철역은 근처에 없고, 버스타면 2호선 잠실역, 5호선 마천역 등에 갈 수 있습니다. )
저희부부는 결혼후 은평구쪽 전세 2억으로 2년 살다가, 한번 이사해서 3룸 2억3천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계약연장 한번 했구요.
첫 신혼집도 뭐 나쁘진 않았지만 너무 좁고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 이사한 현재 전세집은 정말좋아요.
2억3천에 들어오긴 했지만 운이 좋았고, 같은 건물 다른 세입자들은 2억 7,8천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문제점은 언제까지 계속 전세를 살아야하나, 계속 이사를 하거나 전세값 걱정을 또 해야하고 ㅠㅠ
또한, 현재 살고있는 곳이 재개발 100% 확정된 곳이라 어쨌든 언젠가는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청약을 하면 베스트이지만 저희는 아직 씨드머니가 많지 않습니다.
남편은 대기업에 다녔지만, 박봉으로 유명한 곳이라 연봉이 5천이 안되었었고, 저는 프리랜서로 수입이 불규칙합니다.
현재는 남편은 이직해서 연봉 + @ 해서 연봉이 7천 좀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니다. 하지만 이직 한지 얼마 안되어서 많이 못모았습니다.
저희가 모은건 1억 4천정도 이구요, 물론 전세자금에 들어가있습니다. 뺄 수 있는 돈은 아니라는 뜻이죠..
어쨌든, 당첨된 임대아파트는 84A타입 아파트로, 전세금 2억8천에 월세가 399,000원입니다.
보통 월세 40을 1억으로 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여기는 3억 8천정도 전세라고 볼 수 있는데,, 좀 비싼거 아니냐는 말들을 하셔서 .. 신경이 쓰입니다. ㅠㅠ
정리하자면 가기로 한데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요,.
1.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점 (분양우선권은 없습니다)
2. 아파트라는 점 (빌라살아보니.. 왜 아파트에 살고싶어하는지 알겠네요..)
3. 올해 임신계획을 하고 있는데, 아이키우기엔 그곳이 훨씬 더 좋다는 점 (어린이집 등)
이렇게 임대아파트 살다가 청약 노려서 당첨되어서 10년채우지말고 우리집 사서 나가자! 이게 저희 부부의 생각인데..
고수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돈을 너무 못모은것은 .. 잘 압니다. ㅠㅠ 따끔하게 지적해주셔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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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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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고양창릉 청약 넣었는데, 거기 분양가가 5억 얼마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당첨 발표는안났지만..
분양가 봐가면서 넣어야하는데 최소가 8억이면.. 그건 몰랐네요.. |
후치오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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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나위없죠 평수도 국평이면 넓은거고 감일이면 위치도
나쁘지않구요 1층이면 매매시에 힘든점이 단점인데 임대니까 그걱정도 없고 애기키우시면 더더욱 1층 메리트도 있구요
축하드립니다
임대료는 제가 용인에서 신혼집으로 16년전에 59형 임대가 19만원이었어요
물가랑 집크기 위치 생각하면 임대료도 비싼건 아닌거 같아요
부담없이 이사하시고 두분이서 맞벌이로 종자돈 모으시고 청약 틈틈이 하시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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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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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희가 생각했던 장점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세 뿐 아니라 아파트 관리비도 빌라에 비해 많이 나가겠지만, 그래도 사실 저희부부는 엄청 설레고 있습니다. ㅠㅎㅎ |
후치오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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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같은 루트로(오래걸리긴했지만)해서 지금 가시는곳 근처 위례지구 청약 당첨으로 이사왔어요(저희집에서 하남 풍경채 찍어보니까 3.9km 나오네요) 마치 새이웃이 생긴것처럼 기쁜마음입니다.
그리고 대출금리 천상의 금리네요 !! 너무 부럽습니다. 축하 두번 드려요~ |
천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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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오리발 우와 위례지구 ㅠㅠ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위례쪽이랑 가깝더라구요ㅎㅎ 금리는 정말 둘다 돈없을때 결혼한게 천운이라 (?) 생각합니다 ㅋㅋ 감사해요 다시한번!!^^ |
라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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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풍경채 임대아파트가 전국적? 으로 있나 보군요.
얼마 전 충주에 있는 제일 풍경채 임대아파트에 지인이 입주 해서 가 봤는데 임대아파트 치곤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더 군요. 아무래도 민간 임대라 그런 듯....
보증금 2억 8천이면... 수도권이라 그런지 조금은 비싼 편이군요. 여유가 된다면 전환보증금을 추가로 넣으면 그만큼 월 임대료가 감해지니 고려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
천사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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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몰랐는데 보니 전국적으로 꽤 많더라구요!
저희 들어가기로 한 곳도 단지내 헬스장, 수영장, 어린이집 등 인프라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좋습니다 ㅠㅠ
보증금을 더 올릴수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ㅠ ㅠ |
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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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주민들은 불가항력이니 잘 모르겠고 일단은 임대아파트 당첨 축하드립니다.^^
직주거리도 좋고, 아기를 낳고 기를 환경도 좋은데다 맘껏뛰어도 되는 1층. SH(또는 LH)에서 관리해주는 아파트이고 최대 10년 주거 보장. 나중에 청약이나 매매하시더라도 보증금 걱정은 더더욱 없고(+보증보험료 절약) 84형에 전세 3.8억인 부분만 고려하시면될듯 한데요? 개인적으로 크게 부담없는 금액인거 같아요. 그평수에 3.8억이고 소득이 충분하시니. (보증금 최대전환하세요. 필요하시면 1년에 1번 보증금 하향도 가능합니다.)
주거사다리로서 임대아파트 잘 활용하시는게 제일 베스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임대아파트가 싸고 편하지만 거기 머물러 있으면 안되구요, 계속 관심가지고 알아보셔서 내 집 마련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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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오리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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