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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냅을 위해 스톤을 모은 타노스 (티몬사태를 바라보는 시각)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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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냅 =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
스톤 = 티메파AK위시
타노스 = 큐텐오너
다음은 뉴스로 나왔던 얘기들, 다른 말로 하면 개나 소나 다 아는 얘기들입니다.
1) 큐텐은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노리고 있다.
- 작년 2조래다가, 최근 1조에 10~11월 상장하겠다고 언론플레이 중임
2) 큐텐은 티메파AK을 거의 현금투입 없이 인수했다.
- 티몬은 큐텐지분 30%와 교환
- 위메프는 큐익스프레스 지분과 교환
- 인터파크는 1700억 중 200억만 지급 후 나머지 처리 불명
- AK몰은 5억원에 인수
3) 큐익스프레스의 수익(revenue)는 티메파AK 인수후 두배 내외로 증가했다.
- 한동안 성장이 둔화되었다가, 티메파AK 인수후 단기에 급격히 성장
4) 큐텐은 올해 미국쇼핑몰 위시를 2천억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위시는 분기 매출은 800억에 불과한데, 이월결손금은 3.5조에 달함
- 2분기 거래 종결 예정이었지만, 종결 소식은 아직 없음
이걸 보이는 대로 해석하면 이렇게 되겠죠.
1) 돈들이지 않고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는 부실회사들을 사들여서
2)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에 물류를 몰아주고 매출 손익을 뻥튀기하여
3) 나스닥 상장으로 거액을 땡기겠다
이제부터는 가치 판단의 영역입니다.
시나리오1) 이 스토리텔링이 유효하며, 통제가능하다
- 티몬에서 6월에 상품권을 푼 이유는 상반기 재무제표를 치장하기 위해서이고, 7월-8월에 상품권을 푼 이유는 6월에 손해본 금액을 돌려막기 위해서일 것이다.
- 티몬에서 돈을 땡긴 이유가, 큐익스프레스에 대한 대금 지급 / 부실 온라인마켓기업 인수대금 지급과 일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 티몬에서 펑크가 날 경우, 위메프/인터파크/AK 모두 정상적 경영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 티메파AK이 무너질 경우, 큐익스프레스 재무제표도 무너진다.
- 올해말이 되었든지 다시 밀리든지, 큐익스프레스의 상장 여부가 결판날 때 까지는, 티메프를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 큐텐, 큐익스프레스 스테이크홀더 FI들의 긴급자금 투입을 통해서라도, 운영자금을 돌려막기해서 버틸 것이다.
시나리오2) 이 스토리텔링이 유효하나, 통제가 가능할지 미지수다
- 일반인들이 뉴스보고 알만한 뻥튀기 상장을 나스닥이 용인할까?
- 큐텐은 작년말부터, 위메프는 지난달부터 판매대금 정산이 밀리기 시작했다.
- 티메프에 이미 수천억을 꼬라박한 FI들이 돈을 더 내놓을까?
- 티메프는 이미 매출 천억대에 적자 천억대를 내고, 누적손실금이 수천억에 달하는 부실기업이다. 어쩌다 뱅크런(판매자 이탈/환불 집중/소송 등)이 발생하면 돌려막기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
시나리오3) 이 스토리텔링 자체가, 티몬에서 상품권 땡겨서 튀기 위한 연막작전이다
- 큐익스프레스 상장해봐야 1조래메. 선주문 상품권 한두달 씨게 땡기면 몇천억은 되겠는데?
뭐... 개인적으로 시나리오3은 농담으로 한 얘기고요. 설마 그럴리야 없겠죠.
내부 정보는 1도 없이 아무나 다아는 뉴스 + 뇌피셜입니다만, 이 정도도 모르고 의사결정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뻘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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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개거품문영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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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2 나스닥상장 조건 의외로 국내 거래소 상장보다 허들이 낮습니다. 큐익스프레스는 벌써 상장조건을 충족됐습니다. 문제는 가치를 더 높게받으려 작업하는거 같아요. 과거 지마켓이나 두르넷이 나스닥으로 간이유기도 하고 대신 상장이 쉬워도 상폐도 쉽습니다. 우리랑은 반대죠. |
아스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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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얼마'로 상장하냐가 문제죠. 성장성을 인정받아 PER100으로 상장하냐, 지금 재무조차 의심받아 PER10으로 상장하냐. 천억에 상장하라면 아마 포기하겠죠? |
롬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