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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가 왜 세금을 많이 내야 될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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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식하고 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아래에 이런 주제의 글을 보고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바를 적어봅니다. (취중에요 ㅎㅎ)
평범한 회사생활 30(+@)여년만에 2024 기준으로 세전 1.5-2 사이 쯤 되는 직장인입니다.
작년 실효세율 17% 정도 세금 납부했고요.
얼마전 이재명 대표가 했던 과세구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을 반기면서도 반면에 지금 내고 있는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않습니다
왜냐면 제 아이들이 자라서 (지금 투자는 최대한 하고 있지만 공부 머리는 ...) 저와 같은 길을 걸을 걸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내고 있는 세금이 나중에 내 아이, 또는 누군가의 아이들 ... 결국 우리나라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제가 낸 세금이 누군가 소수를 위한 쌈지돈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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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랄랄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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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내는 세금은 무임승차하는 사람들 복지로 다 쓰이죠 애들한테 안가요;;
저는 실효세율 22% 정도 나오는데 내 세금 안깎아도 좋으니 무임승차도 없으면 좋겠습니다 |
e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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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관리라는 걸 해보면 현실적으론 그게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ㅁ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믿어보렵니다. |
dmas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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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의 하루와 저소득자의 하루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언젠가는 부자들은 우주에서 사설 로봇의 경비를 받으며 안전하게 생을 영위하는 엘리시움이 펼쳐지겠지만 당장의 안전은 국가라는 단체가 책임지고 있고 국방력은 머릿수가 영향을 많이 주니까요. 부자가 총을 사는데 기여하면 서민은 몸으로 때우는거죠. 그로 인해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거구요.
사실 부자들이 내는 세금이 아까우면 썩어넘치는 부를 이용해서 요트 사다 공해에서 각자도생하며 살면됨. 땅은 국가의 소유지만 공해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사고니까요 ㅋㅋㅋ 능력 안되면 목숨을 십시일반 해줄때 흔한 돈으로 때워서 귀한 목숨 건사해야죠. |
e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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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느 제가 납부하는 세금이 미래 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데 어떤 형태로라도 보태밍 되라라 믿습니다. 어제 MBC 100분 토론에서 마지막 클로징 멘트가 생각나는데. .. 우리나라 국민들을 믿어요 ㅎㅎ |
드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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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자본주의 도입되면서부터 세금과 관련된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는데, 서민에게 세금을 더 걷어보기도 하고, 덜 걷어보기도 하고..
그런데 결국 서민 세금을 올려서 삶이 피폐해지면 폭동이 일어나고 사회가 혼란해져서 유지가 안된다고 합니다. 돈못버는 하위 계층에게 세금이라도 줄여주고 그러면 소비도 늘고, 나라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고 전체적인 사회가 유지되는거죠, 저도 소득세 몇천내지만, 그렇게 세금을 내야 결국 현재 체제가 무너지지 않는거에요. 못사는 사람들 지금보다 세금 더 내고, 잘사는 사람들은 세금 덜내고,, 결국 나라 혼란해져서 체제가 무너지면 내가 세금 덜내는 의미가 없겠죠? 못버는 사람들 달래주고 현재 체제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어찌보면 지금과 같은 세금제도는 오히려 부자들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
Hy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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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복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저소득자들에게 더 불리한 시회가 되면 범죄가 일상이 되겠죠. 그 범죄일상은 예기읺은 슬픔을 낳을것입니다. 무전유죄. 유전 무죄. 부자들을 노렸던 지존파.
딱 미국이 그렇죠 오죽하면 부자들이 소득세 올리라고 하겠습니까.. |
나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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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나서 돈 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죠.
북한에서 태어 났으면 노예처럼 살았을 텐데, 이 정도 사회 체제를 구축한 나라에서 태어 나서 혜택 받을 걸 모르시나봅니다. |
따라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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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들은 세금을 많이 내야 법이 자신을 지켜준다는 인식이 없는거 같아요. 법을 죄다 없애보면 누가 제일 먼저 죽을지 잘 알고 있을텐데 말이죠. |
알랄랄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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