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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에 나온 곡성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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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몰랐는데 다시보니 곡성에 나온 아저씨네요
여보스에 10여초 항변하다가
목이 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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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함스트릿
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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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넘은 아저씨 산속에서 추격전 시키고
한겨울인데 폭포에서 물 맞는거 시키고
감독이 설득을 했다곤 하지만 촬영장비 미리 다 산속으로 옮겨놓고 안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 만들어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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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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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묻따 무조건 작품 찍는게 목적인 신인도 아닌데 시나리오나 작품이야기 없이 도장찍고 한국 날아와서 촬영했다고요? 생각보다 일들이 대충처리되는게 있다고 해도.... 납득이 잘... 아니면 대본을 현장에서 수정해서?!?!?!?!? |
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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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파리 그뿐만 아니고 추운 날씨에 폭포 맞는 씬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추격씬을 찍는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결국 강원도 철원까지 올라가 폭포 맞는 씬을 촬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홍진 감독이 쿠니무라 준을 설득했다고 하지만 촬영 스탭은 물론이고 촬영 장비까지 미리 올린 다음 쿠니무라 준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홍진 감독은 촬영 스탭 몇명을 폭포에 손수 집어넣고(?) 괜찮다며 쿠니무라 준을 설득했습니다. 이에 쿠니무라 준은 설득이고 지랄이고 저 촬영용 크레인은 어떻게 끌고 온거지 의문을 품으면서 죽기 살기로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나름 감명 깊었는지 빡셌지만 한국 영화계의 힘이 뭔지를 느꼈고, 감독의 힘과 배우들의 훌륭함을 몸소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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