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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재 - 이제 내가 안아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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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아본 사진 속 그대 얼굴은
마치 따뜻한 봄 향기 머금고 있죠
처음 세상을 만났던 그때에 내게
봄날 가득 담아 선물해 줬죠
따뜻한 두 손에
꼭 붙든 두 손에
그 마음 가득담아
환하게 웃어주던 그대
어린 날 지켜줘서 고마워요
그대 품에 기대 잠들던 나날
그대 나를 안아주었죠
따뜻한 두 손에
꼭 붙든 두 손에
내 마음 가득담아
숨죽여 흐느끼던 그대
알아주지 못해 미안해요
작게 떨린 어깨 내게 기대요
이제 내가 안아 줄게요
나를 마주본 시간 속 그대 얼굴은
마치 따뜻한 봄 향기 머금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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