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결국 시놀로지로 갔는데 시놀로지다 신난다~ 했지만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활용을 제대로 한건가 싶더라고요

포토를 적극 쓰고 구글포토 결제를 줄일까? 생각하다보니

"이 나스를 믿고 저장해도 돼? 레이드도 안했는데" 라고 생각하다보니..

그럼 하드를 새로 사서 레이드를 해야되나?로 이어지게 됐고

그게 필요한가?를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저만 그렇진 않을 것 같아서 일기장에 쓰려다가 여기다 정리했습니다.

1. 클라우드연동해서 사용하기.

 - 아무래도 나스를 직접 쓰기 불편하거나 앱에서의 연동성때문에 구글로 연결할 때가 편할 때가 있는데요

   1) 집에서 PC로 쓸때는 컴퓨터에서 나스로 전송

   2) 나스에서 백그라운드로 구글과 싱크

   3) 이러면 PC-나스-구글이 연동되니 밖에서는 구글로 쓰는 방식이었는데요

 - 이 역시 결국 구글의 용량 한계가 오니 어느 정도 쓰다가 서비스 중단했습니다

2. 다운로드스테이션?

 - 요새 이거 쓰시는 분 계실까요;; 원래 VPN을 써서 사용하려고도 해봤는데요

   VPN에 접속됐다 끊어졌다 한다는걸 로그로 확인하고 시놀로지와 엄청 오래 이야기나눴고 vpn회사와도 상담을 엄청 자주 나눴는데

   나스에서 VPN이 붙었다 ㅇㅋ. 떨어졌다 이걸 제어하는 기능이 공식적인게 없어서 VPN은 믿을 수 없겠다 라는 결론이었고

   사실 다운로드스테이션은 넷플릭스 디즈니 결제해서 보니 결국 사용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3. 포토?

  - 구글포토를 전부 내려서 시놀로지 포토로 올렸는데 사실 이것도 오피스365 패밀리 연동하니 굳이? 싶고

  - 업로드 할때마다 인덱스 걸린다고 로딩 엄청하고 하드 시끄럽고

  - 얘를 믿어도 되나? 이제 4년 25000시간되어가는데 s.m.a.r.t만 믿고 써도 되나 신뢰성 문제도 있더라고요

4. plex

  - 이거 때문에 일부러 +모델을 구매했고 램도 업글해줬는데 

   그럼에도 결국 트랜스코딩할 때 아예 안되는 것도 있고 되더라도 엄청 느린 영상들이 있더라고요

  - 오히려 윈도우에 설치하는게 더 빠르지 않나? ssd인데 싶기도 해요

5. 음.. 5번을 쓰고 싶은데 용도가 이게 전부네요

  - 사실 docker로 멀티다운로더같은걸 띄워서 써보기도 했고,
  - whisper라던지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걸 올려 써보기도 했는데
   그때그때 필요할때 윈도우에서 켜는게 훨씬 빠르기도 하더라고요...

  - 그렇다고 메일 서버를 쓰는것도 아니고..

  - 음악은 구글홈이나 여타 IoT기기들이 있고

윈도우 서버를 5600으로 하나 만들어서 24시간 돌리고 있는데

plex 서버만 여기 올려서 하드 물려써도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이게 꼭 나스가 필요한가?

저도 사실 머리속이 정리가 안되서 글을 써본 거긴 한데

정리를 하다보니....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병행하고 있고

윈도우서버 24시간 도는 것도 있다보니

시놀로지가 꼭 필요한가? 에 대해서 불필요쪽에 기우는 것 같아요

그거때문에 6개월 이상 꺼놓고 있기도 했네요

이런 현타가 오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