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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20억원 들여 전기차 충전시설 110기 설치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 2024-02-18 11:28:43
경기도가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과 공중 이용시설에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110기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달 31개 시군 조사를 통해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시설 사전 신청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적정 장소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하고 도농지역, 마을회관 등 충전 취약 지역의 공중이용시설에 최우선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LCD 모니터와 커넥터 높이를 일반 충전시설에 비해 낮게 설치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위해 재단법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반시설 민간 충전사업자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충전시설 설치비용의 50% 이내 보조금을 받는다.
지원 보조금은 100kW(싱글 또는 듀얼) 2000만원에서 200kW(싱글 또는 듀얼) 4000만원, 350kW 이상은 7500만원이다.
참여 희망 사업자는 이달 26~27일 이틀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용자 접근이 쉽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기반시설을 구축해 도민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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