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포함한 국내 주요 공항의 실내지도를 카카오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공항 터미널의 실내 주요 시설의 위치를 카카오맵으로 확인한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맵을 통해 김포공항 실내 주요 시설을 찾고 있는 모습

공사는 카카오맵을 통해 여객들이 자주 찾는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과 면세점, 식당, 카페 등 상업시설 층별 위치와 운영시간을 제공한다.
또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를 안내해 이용객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월 3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카카오맵과 협업해 공항 데이터와 카카오맵 플랫폼을 결합하고 실시간 공항 정보를 업데이트해 이용객이 공항에서 장소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카카오맵 모바일앱 최신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이용이 가능하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민관 협력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데이터서비스 사례로, 내년부터 전국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공공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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