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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년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서울영테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영테크’는 재무·투자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직장·학교에 다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울영테크’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자신의 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는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재무·투자 교육을 받으며, 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법을 익힌다.
특히 기초 금융 지식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컨설팅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금융 교육과 차별화된다.
‘서울영테크’는 청년들이 실제로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기본적인 금융지식 교육을 수료한 뒤, 본인이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투자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1:1 맞춤형 재무 상담을 제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자산증식 효과가 확인됐다.
이 사업에 2년이상 참여 청년 1069명을 조사한 결과 저축투자는 첫 상담 대비 24%늘었고, 총자산은 39.1%(1억170만원→1억4140만원), 순자산은 44.8%(6470만원→9367만원)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 청년들은 통장쪼개기와 커피·외식비 절감 등 소비·지출습관개선·체크카드 사용은 물론 주거비 절감을 위해 청년 주택정책 연계 등 체계적인 현금관리와 저축 투자 등 많은 태도가 변화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청년들이 무분별한 투자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정적인 투자 방법을 교육하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서울영테크’ 외에도 다양한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서울 청년월세지원’ 등 기존의 지원책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재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서울영테크’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