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은 올해 4분기 중 국내 크리에이터가 광고주와 연결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한다.
수익화 프로그램 적용 기준도 완화하는 등 크리에이터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24일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브랜드(광고주)와 크리에이터 사이를 연결해 주는 마켓 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 '틱톡 원'을 한국에서 4분기쯤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틱톡 원은 현재 미국에서 일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4분기에 한국 등 일부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 총괄은 "틱톡 원이 크리에이터의 수익에 가장 큰 부분인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스폰서십을 더 양성하고 크리에이터가 평등한 과정에서 브랜드 스폰서십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틱톡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익화는 19세 이상의 성인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이런 가운데 틱톡은 1분 이상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 크리에이터에게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는 '리워즈 프로그램' 적용을 받을 수 있는 팔로워 기준을 현재 5만명 이상에서 4분기 1만명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정 총괄은 "이번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국내 틱톡 크리에이터분이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틱톡 생태계가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박진영 기자 sunl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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