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가 반려동물 명품 브랜드인 코코스퀘어를 보유한 지피에프파트너스아이엔씨와 반려동물용 PB상품에 대해 1년간 96억원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 8월 12일 모아데이타와 코코스퀘어간 PB상품 공급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모아데이타가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이뤄진 첫 번째 대규모 계약이다.
 
모아데이타는 코코스퀘어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 건강보조제, 식품, 용품, 스킨케어·기기 등 9종의 PB 제품 96억원 상당을 1년간 공급하게 된다.
모아데이타 작년 매출의 약 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모아데이타는 지난 수개월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해 출시한 제품 중 '크림 디 코코 프리미엄 펫 크림'과 '키드니 케어 디 코코'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크림 디 코코 프리미엄 펫 크림' 지난 3월 모아데이타가 인수한 모아라이프플러스의 특허 성분이다.
이 제품은 세계 명품 브랜드에서 원료로 적용 중인  γ-PGA(폴리감마글루탐산)을 주성분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크림이다.
γ-PGA를 반려동물용 크림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사례로 저자극성 약산성 포뮬러로 개발돼 반려동물이 먹어도 안전한 성분만으로 구성됐다.
 
'키드니 케어 디 코코'는 구형 활성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분말 형태로 제조돼 1일 1포를 사료에 뿌려 먹여 소장 내 유해 성분 및 요독소의 간 침투를 억제하고, 체내 요독소를 흡수하여 소장을 통해 바로 배출한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신부전 예방과 요독증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나아가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 고혈압, 빈혈 등 2차 질병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외에 모아데이타는 반려동물용 삼푸&트리트먼트, 반려동물 전용 음료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추후 추가되는 제품들에 관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아데이타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모아라이프플러스 인수를 통해 얻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해 코코스퀘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및 반려동물 보험, 상조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이번 코코스퀘어와의 공급계약은 당사가 미래 캐시카우로 점찍은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첫 쾌거로서, 당사만이 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술과 코코스퀘어의 반려동물 케어 전문 노하우를 접목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