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억953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억3200만원)보다 12.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1285억원으로 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9% 뛴 57억5086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로 주춤했으나, 외형 성장과 내실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오아시스마켓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3884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은 76.3%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3% 개선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오아시스마켓 온라인 매출은 12%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출범 이래 1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시 연간 흑자 기조를 무난하게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계속해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면서 성장성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